화랑의 후예를 읽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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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동현 | 등록일 | 15.01.09 | 조회수 | 38 |
-줄거리- 어느날 숙부님께서 나이가 육십 가까이 되는 황 진사를 '나'에게 인사시켰다. 가을이 깊어갈 무렵, 숙부를 찾아온 황 진사는, '쇠똥 위에 개똥 눈 흙가루'를 약이라 우기면서 비굴하게 끼니를 해결하려 한다. 그 일이 있은 지 사흘째 되는 날엔 친구의 책상을 팔아서 밥값을 해결하려고까지 한다. 이 항 진사는 몰락한 양반의 자손으로 자처하며 과거에 대한 집착을 버리려 하지 않고 오히려 진사 행세를 한다. 가난하지만 솔잎 한 줌가 낡은 주역책을 때묻는 전대 속에 차고 다니며 지략과 조화를 부려보고 싶어한다. 혈육이 없음을 앝나까워하던 숙모와 나는 그의 중매를 들게 된다. 그러나 황 진사는 젊은 과부를 거부하는데, 그 이유는 황후암 육대 자손이 어떻게 남의 가문에 출가했던 여자에게 장가를 드느냐는 것이었다. 한 철 소식이 없다가 숙부님이 대종교 사건에 연루되어 피검되었을 때, 자기 조상도 모르고 지내다가 비로소 옛 조상을 상고해 냈는데, 그 옛 조상이 바로 화랑이라고 좋아하는 황 진사를 길에서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일이 있은 지 두 달 후, 나는 숙모님과 함께 곰쓸개, 지렁이 오줌, 두꺼비 기름 등으로 만든 약을 온갖 불구자와 ㅄ들에게 속이며 팔다가 순사에게 잡혀가면서도 점잔을 떠는 황 진사를 본다. 그는 그의 윗대 조상이 신라시대의 화랑이었다는 중대한 사실을 알았노라고 한다. -평- ..? -평점- 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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