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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보강]
작성자 권준하 등록일 15.04.06 조회수 73

영화 감상문

-위플래쉬-


 '위플래쉬' 드럼을 치는 입장에서도, 만일 치지 않는 입장에서도 이 영화를 본다면 온몸에 소름이 끼치지 않을수 없을것이다. 이 영화는 드럼에 빠져, 명성을 얻고싶어 점점 광기에 빠져가는 드러머 앤드류와, 폭군으로 유명한 플렛처교수가 이끌어 내는 감동적이고도, 긴장감 넘치는 영화다.


 유명안 음대인 '셰이퍼 대학교'에 다니는 드러머 앤드류는 연습을 하는 도중 폭군으로 유명한 플렛처 교수의 눈에 띄게된다. 그저 마이너 재즈밴드의 보조 드러머였던 앤드류는 플렛처 교수가 알려준 '더블 타임 스윙'을 연습해 스튜디오에 들어가게되고, 이야기는 이제 시작된다.

 밴드 모두는, 완벽주의자(단 한치에 오차라도 나면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는 플렛처)의 밑에서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해온 연습의 열매를 맺는 경연대회의 출전한다. 그 대회의 준비를 하던중 악보를 맡고있던 앤드류는 악보를 분실하고, 악보를 못외운 메인 드러머 대신 악보를 외운 앤드류가 드럼을 치기로 한다. 그 결과 앤드류는 메인 드러머로 승격되고, 플렛처는 흡족해한다.

 문제는 이 다음부터다. 앤드류는 더욱 인정받기위해, 명예를 었기위해 손에 피가 흐르고 손이 망가질 정도록 연습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심한말을 한뒤 헤어지고, 광기에 휩쌓여 자신이 아닌 다른 드러머가 인정받는것을 달가지 않게 바라봤고, 그러던 중 플렛처 교수와의 불화로 인해 스튜디오에서 쫓겨나고, 모든것을 포기한다.

 모든것을 정리하고 길을 거닐던 앤드류는 우연히 플렛처가 공연하는 재즈바에서 플렛처를 만나게되고, 그의 사정을 전해들은뒤 그가 하는 경연에 도움을 주기로 한다.

 그러나 경연에 간 앤드류는 자신에게 다가와 "내가 핫바지로 보이나."라고 말한뒤 연습한 곡이 아닌 '업스 윙윙'이라는 새로운 곡을 지휘하는 플렛처에게 당혹감과 분노를 느끼고, 연주가 끝난뒤 나가려 하지만 뭔가를 결심한듯 다시 돌아와 옛날에 미치도록 연습한 '카라반'을 연주하기 시작하고, 영화는 앤드류의 환상적인 드럼 연주를 보이며 막을 내린다.


 이 작품의 장점은 인간의 심리를 굉장히 잘 묘사했다는 것과, 여러가지 추측이 나올수 있는 '열린 결말'이라는 것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앤드류가 드럼을 연주할때 플렛처가 그 모습을 보고 웃음을 지었다. 그 웃음이 꼐획대로 앤드류가 성장했기에 지은 웃음인지, 아니면 우연찮게 자신이 그토록 찾던 천재를 찾아내서 지은 웃음인지, 사실 그건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열린 결말을 추리해 낼때가 재미있는 요소였던, 모든 연주가 하나하나, 귀에 들어오는, 소름이 돋았던 그런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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