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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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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계계곡에게
작성자 최인지 등록일 15.08.15 조회수 31

안녕 송계계곡?  어릴떄는 여름이 되면 너한테 달려가서 내몸을 시원하게 해줬지

물도 정말 깨끗했고 시원했는데

이번기회에 너를 찾아왔는데 웃을수가 없더라

사람들이 음식물 찌꺼기를 조금씩 버리지 않나 음료수를 버리지 않나

내가 보니 정말 끔찍하더라고 그래도 사람들이 많더라 나도 발을 담구고 그냥 발로 물이나 차면서 놀았는데 음식물떠내려가고 물도 맑지도 않아서 별로였어

넌 정말 아프겠다

사람들이 너한테 쓰레기를 던지고 음료수를 떠내려보내고 .. 힘들겠구나

나도 보면서 마음이  괜스레 아팠어

예전에는 정말 깨끗하고 맑은 물에다가 쓰레기가 하나도 없었던 강이였는데

그렇게 더러워 있을준 몰랐어

그래도 사람들은 재미있어 하더라고  나도 놀긴 놀았지만 같이 놀사람도 없어서 재미도 없었어

내가 언젠가 다시 놀러왔을때는 쓰레기가 다 없었으면 좋겠다 다시 예전의 송계계곡의 모습을 찾았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들이 쓰레기를 안버리고 음료등을 안버렸다면 이런 일이 없을텐데 ..

암튼 송게계곡아 힘내 ! 다음에 찾아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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