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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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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작성자 최인지 등록일 15.05.27 조회수 64

학교에서 월마다 문예창작 우수자를 뽑아 장학금을 준다

그 장학금을 가지고 서울 탐방을 하고 책을 구입해 읽고 학교 도서관에 기증하는 우리 학교만의 행사가 있다

3월 문예창작에서 상을 받은 나는 이번 서울탐방에 참여하게 되었다

초등학교때에는 부모님이랑 같이 서울에 가서 박물관도 다니고 미술관에 연극을 보기도 했는데 중학생이 되어서 처음으로 부모님이 아닌 선생님들과 친구 선배 언니들과 함께 가게 되어 설레였다

전철을 타고 대학로에 도착한 우리는 대학로에 있는 소극장에 가서

‘라이어‘라는 연극을 보았다

무대 위에서 리얼하게 연기하는 배우들을 보는데 신기했다

연극은 제목처럼 거짓말에 얽힌 이야기인데 얼마나 웃었던지 배가 아파 혼났다

티비를 통해 보는 드라마나 영화와는 또 다른 빅재미가 있었다

대학로 구석구석을 돌아 보았으면 좋았을 텐데 연극을 보고난 후 바쁘게 교본문고에 갔다

교본문고에 들어서자마자 입이 딱 벌어졌다

정말 넓고 책이 많았다 충주 시내 서점 하고 비교 할수 없을 정도였다

이 많은 책들 중에서 내가 원하는 책을 고른다는 건 정말 어려웠다

주어진 시간도 짧아서 책을 고르는데 마음이 자꾸 조급해 졌다

항상 책은 인터넷이나 엄마가 인테넷으로 찾아준 책을 읽었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책을 살지 너무 고민 스러웠고 선택장애로 시간만 흐려 보냈다

그러다가 나는 ‘휴대폰전쟁’이라는 책을 샀다 이 책을 얼마전에 다 읽었는데 정말 잘 산거 같다 내 일상생활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좋은 책이라고 생각 한다

내가 직접 고른 재미있는 책을 우리학교 도서관에 두고 친구들과 읽을 수 있다고 생각 하니까 뭔가 뿌듯했다

문예창작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열심히 게으름 피우지 않고 쓰다 보니 좋은 결과로 상도 받고 다양한 문화체험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문예창작을 잘 써서 이러한 좋은 경험을 더 많이 했으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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