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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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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싶은 글
작성자 변해인 등록일 16.01.31 조회수 104

요즘따라 글을 쓰고 싶지가 않다. 글상이 떠오르지 않는다. 이럴 때마다 예찬이가 부러워진다.

예찬이는 '신의 힘' 이라는 소설을 쓰고 있다. 그게 난 부럽다. 나도 그런 글을 써보고 싶다.

근데 내가 글을 쓰는 곳은 누구든 볼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서 쓰기가 망설여진다. 머릿 속으로만 생각하기로 하자. 아직 내가 글을 잘 쓰지 못하니 그런 꿈은 나중에 갖기로 하자. 요즘따라 장래희망을 바꾸고 싶어진다. 아직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도 꿈은 계속 선생님이었다. 하지만 점점 글을 쓰고 싶어진다. 확실하지 않은 것은 이게 몇년 사이에는 글을 쓰고 싶어졌다가 이제 몇 년후면 다시 이런 꿈이 사라질 수 있다. 요즘 발라드를 들어보면 가슴에 와닿는 가사가 있다. 몇몇 노래 가사는 동화에 관련된 것들도 있다. 공간되는 글귀나 재밌는 가사들을 발견하게 되면 글 쓰는 사람들이 멋지게 보인다. 근데 이런 작사가들이나 작가들도 나와 같은 마음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바로 글상이 떠오르지 않는 다는 것이다. 정말 고통스럽다. 글을 써야되는데 쓰고 싶은 글은 없고 독후감을 쓰려고 하면 어떻게 써야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지금도 계속 글 쓰는데 많은 상상을 하게 된다. 만약 친구가 자살을 했다면, 이른 나이가 성공을 했다면 등 이런 전개 할 수 있는 모습들을 상상하게 된다. 이럴 때보면 나는 정말 상상력이 대단하다. 너무 깊이 들어간다. 내가 무슨 몽상가도 아니고 그저 수업 중에도 이런 재미난 생각을 할 뿐이다. 지금도 쓰고 싶은 글은 없는데 독후감과 영어 일기를 써야한다. 정말 하기 싫다. 그냥 하지 말까? 아니다. 저녁 늦게라고 책을 읽고 해야겠다. 뭔가 양심에 찔린다. 그리고 아빠가 분명 화를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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