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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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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작성자 변해인 등록일 16.01.29 조회수 170
1월 23일부터 나는 1박 2일 캠프로 능암에 있는 온유호텔에 다녀왔다. 다행히 저번처럼 처음보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학교 1, 2학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캠프였다. 방배정도 1학년 여자 방, 2학년 여자 방, 1학년 남자 방, 2학년 남자 방 이렇게 따로 있었다.
하지만 조로 나뉘게 되었다. 모든 조들은 1학년들과 2학년들이 골고루 섞였다.
근데 마지막 조가 여자가 한 명 밖에 없다. 다른 여자 멤버가 캠프에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늘이 언니가 오지 않아서 인지 혼자 홍일점이 되었다. 그래서 인지가 윤진이가 있는 조로 옮기고 보성이가 마지막 조로 가게 되었다. 그래서 마지막 조는 다 남자이다. 우리 조는 남자 셋에 여자 셋으로 아주 적절한 비율를 갖고 있다. 이 독서캠프에서 주로 하는 도서는 '성적은 짧고 직업을 길다.' 라는 도서이다. 나는 이것을 캠프 바로 전날에 읽고 왔다. 근데 보니깐 읽은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어제 바로 읽은 나는 책 내용이 기억나질 않는다. 이따가 이 책으로 퀴즈쇼를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든 되겠지. 독서퀴즈 전에 우리는 레크레이션으로 입에 나무젓가락을 물고 종이컵을 옮기는 게임을 했는데 4개로 아쉽게 점수가 없는 3등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독서퀴즈를 하였다. 우리 조에 속해있는 혜수언니가 1등을 하여서 우리 조가 점수를 얻게 되었다. 독서퀴즈 후에는 바로 강의를 들었는데 그 분께서는 아주 대단한 삶을 사셨다. 이름 모를 섬에 가셔서 바다에 빠져서 죽을 뻔하다가 살아나셔서 무슨 서울대 뭐 하신다고 하셨다. 직업이 선생님이라고 하시는데 와 정말 대단하신 분이셨다. '노인과 바다' 라는 책을 좋아하셔서 노인처럼 물고기를 잡으러 가셨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독서토론을 하였다. 이름만 독서토론이지 발표자를 정할 때 게임으로 발표자를 정했다. 그리고 간식을 먹었다. 다들 치킨을 원했지만 치킨이 아니라 초코우유와 빵이었다. 그렇게 먹고도 우리의 캠프는 끝나지 않았다. 선생님께 캠프가 몇 시에 끝나냐고 묻자 와 새벽 1시에 끝난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는 독서신문을 만들었다. 우리 조에 독서신문에는 사진이 꼭 필요한데 컴퓨터 말썽에 휴대폰과 컴퓨터가 이어지지 않아서 그것이 또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다른 것은 거의 다 했는데 아직 끝마무리를 하지 못해서 다음 날 아침에 하기로 하였다. 
저녁에 원래 나는 아침에 머리를 감으려고 했는데 그냥 벌써부터 떡 지기 시작해서 그냥 바로 감기로 했다. 그리고 몇몇 언니들과 함께 놀기도 하고 우리들끼리 게임도 하였다. 남자애들도 잠을 자지 않고 있었다. 그때까지는 말이다. 인지, 현아 그리고 하연이가 잠에 빠져들자 윤진이와 나도 빠져들 뻔 하였으나 윤진이는 10분 자고 나는 한숨도 자지 않았다. 그날 아침 마지막으로 독서신문을 완성을 하고 다 발표를 한 후에 순위가 결정이 났는데 기분 좋게 우리 조가 1등을 하였다. 그리고 집에 가서 도착한지 1시간도 안되서 나는 곧바로 잠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그리고 아빠가 깨워서 일어나보니 벌써 오후 7시 14분을 지나고 있었다. 그리고 밥 먹고 또 잤다. 그리고 다음 날 또 학교에 가서 청소를 하였다. 아주 방학 같지 않은 방학이었다. 이제 또 방학 숙제를 해야한다. 미치겠다. 아니 이미 미쳤다. 문집편집은 또 어제 하나. 앞날이 깜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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