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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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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작성자 변해인 등록일 15.12.15 조회수 45

우리 학교에서 학교 폭력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내일 춤 공연이 있다.

그래서 각 학년 별로 춤이 3개가 나와야 된다고 하였다. 희균이는 하기 싫다고 해서 희균이는 빠지고 나머지 애들만 춤을 춘다. 그래서 점심 시간, 야간 프로 시작 시간과 저녁 시간 사이에 연습을 하였다.

처음에는 춤을 출게 너무 많고 어려워서 정말 낙담을 하였다. 그래서 차라리 희균이처럼 안한다고 할 껄 그랬다. 만세가 제일로 어려웠다. 아무것도 못 맞추고 대형은 커녕 춤 하나 제대로 추지 못하였다.

나인뮤지스의 드라마가 춤 중에 가장 쉽다. 다른 여자 애들이 추는 레드벨벳의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몬스타엑스의 무단침입은 정말로 어렵다. 맨 처음에는 무단침입을 그냥 재미삼아 한 번 쳐봐라고 했는데 그게 결정이 되었다. 남자애들과 (희균이 빼고) 인지와 윤진이가 춘다. 점프를 하고 사람을 넘고 전갈춤도 있다. 마지막 부분이 가장 어렵다. 그래서 아마 그냥 조금만 따라하는 것으로 결정 난 듯 하다.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옆으로 구르는 춤이 있어서 쉽게 따라 하기에는 어려운 감이 없지 않아 있다.

드라마는 정말 쉽다. 근데 나는 못 외웠다. 그게 문제이다. 2학년들은 시험기간과 겹쳤다.

근데 우리는 그런 것도 없는데도 나는 외우지 못했다. 하지만 주구장창 만세만 춰서 만세는 거의 다 외웠다. 춤을 출 때 마다 정말 재미있다. 애들이 시작할 때 크게 "파이팅!" 이라고 외치면서 시작한다.

춤을 추면 대선이는 정말 날다 싶이 한다. 아주 물 만난 물고기이다. 훨훨 날아다니면서 박력 넘치게 춘다. 그애 비해 나는 흐느적거린다.

아주 기대가 된다. 우리 반 춤은 엄청 많이 봤지만 2,3 학년들의 춤을 한번도 제대로 못 적이 없다.

그래서 내일 무대가 기대된다. 근데 나는 무대에 오르기 싫다.

그냥 또 재밌을 것 같다. 이랬다 저랬다 이다.

내일 나는 그냥 춤 공연만 관람하고 싶다.

아 그리고 며칠 후면 나랑 윤진이 그리고 승원이 3명만 진로체험을 간다. 처음으로 선생님에 관련된 직업체험이라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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