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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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변해인 | 등록일 | 15.11.06 | 조회수 | 38 |
학교 생활 중에 내가 처음한 나눔은 아마 기부였을 것이다. 흔히 초등학교에서 하는 불우이웃 돕기 모금이 내게는 아마 첫 나눔이었을 것이다. 그냥 학교에서 잔돈이 나오면 넣으면 된다는 그 방법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고 희망이 되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제일 잊지 못하는 모금이 있다. 그 모금은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아이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었다. 그것은 나뿐만 아닌 부모님이 편지를 쓰는 칸이 있었다. 이것이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기부이다. 나는 예전부터 내가 이기적인 아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래서 침대 머리 쪽에 '배려'라고 쓰여져있는 스티커를 붙여놓았다.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왠지 내가 좀 변한 것을 느꼈다. 잘 하지 않는 내 입장 말고 상대편의 입장 생각해보기 같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내가 내 자신의 생각에도 이기적인 아이가 아니라고 떠오를만큼 노력을 하자 학교 담임 선생님께서 나에게 배려를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때의 기분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이것이 내게 처음으로 노력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내 머릿속에 심어준 첫 계기가 아닐까 싶다. 중학교에 와서 나는 RCY라는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었다. RCY활동도 참여하고 있다.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전혀 다른 곳이다. 그래서 더욱 서로에게 예민해져서 많이 다툼이 일어난 것 같다. 하지만 그럴수록 말리는 것은 나였고 우는 것도 나였고 싸움의 주인공 또한 나였다. 서먹해져버린 친구 사이의 회복을 위해 무작정 울어도 보았고 말다툼도 하였지만 처음 상태로 되돌리기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래도 소통인 것 같다. 서로에게 대한 오해도 있었고 몰랐던 사실도 있던 것이었다. 그것을 통해 다시 돈독해졌고 서로에게 관심을 더 많이 갖은 것 같았다. 부모님과도 다툼이 조금 있었다. 나에게도 분명 다 이유가 있는 데 그것을 모르고 부모님께서 화를 내셨다. 결국 먼저 울어버린 것은 나였다. 그렇게 다툼이 계속 될때 쯤 먼저 부모님께서 한 발 물러나 주셨다. 아직은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중학교의 추억이 별로 없다. 이번에도 초등학교 하면 기억나는 일이 있다. 바로 학교에서 야영을 한 것이다. 그때 우리가 최고 학년인 6학년이라 우리가 직접 팀을 짜고 활동도 짜고 음식도 만들어 먹었다. 정말 시작할 때에는 막막했다. 역시 다투기도 했지만 서로를 이해해주고 배려해주어서 서로와 서로가 함께여서 다행이 야영을 잘 마쳤다. 나에게는 조금씩 다 부족한 것 같지만 앞으로 생활하면서 다 변할 것이고 다 채워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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