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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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변해인 | 등록일 | 15.10.18 | 조회수 | 37 |
어제 나는 성당에서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성당에는 1학년 남자애들 다 다니는데 오직 예찬이만 나왔다. 작년에는 성당에서 베티성지로 다녀왔다. 근데 그곳에 갔을때에는 주구창장 몇 시간 정도 걸었는데 이번에는 주구창장 차만 탔다. 진짜 미치는 줄 알았다. 선생님께 맨 처음때 물어볼때는 2시간 정도 걸리다고 하셨는데 막상 타서 도착해보니 3시간 30분정도를 타고서 도착했다. 도착지는 갈매못 성지로 도착을 했다. 도착했을 때에는 벌써 미사가 시작되어서 강론을 하고 있었다. 중1여자 중에 성당에 다니는 여자는 나랑 미선이가 성지순례를 다녀왔는데 미선이는 선생님과 신부님한테만 붙어 다녔다. 그래서 조금 불편했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 정말 참기 힘든 때가 있었다. 토가 올라오는 것을 겨우 겨우 참고 그 토를 다시 삼키면서 정말 힘들게 참아냈다. 너무 힘들어서 눈을 감고 잠을 자려고 했지만 나는 원래 잠이 잘 들지 않았지만 뒤에서 떠드는 소리가 너무커서 정말 짜증났다. 다시 앙성으로 올때에는 선생님께서 닭꼬치를 사주셔서 행복했지만 그것을 먹어서인지 토를 할 뻔했다. 그래서 내 바로 앞에 앉은 현서언니가 많이 불안해했던 것 같다. 그리고 돌아오면서 다녀온 것에 대한 소감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말 마이크를 가까이 가져다 대서 부담스러웠지만 다들 했기 때문에 내빼기도 뭐해서 짧게 나마 소감을 말했다. 우리가 탄 차는 3호차였다. 그 차에는 주일학교 학생들 뿐만 아니라 다른 어른분들도 타시고 신부님도 함께 타셨다. 성당에서 항상 어디를 간다고 하면 꼭 간식을 챙겨준다. 그래서 다 먹지 않은 간식의 반을 희균이 에게 주었다. 작년에는 너무 걸어서 힘들었지만 이번에는 너무 차만 타서 힘들었다. 그래서 다음 번에 어디를 간다고 하면 적당히 타고 적당히 걸었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신부님께서 소풍을 가신다고 하신다. 무사히 잘 도착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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