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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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변해인 | 등록일 | 15.09.29 | 조회수 | 37 |
원래 독서감상문을 써야했지만 사정으로 인해 추석에 있었던 일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일요일은 추석이었다. 물론 토요일에도 큰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내려왔지만 오늘은 다른 친척들도 왔다. 아침 7시에 일어나서 그냥 간단히 양치질만 하고 큰집으로 바로 올라가니 큰아빠께서 내게 왜 이렇게 늦게 오셨냐고 하셨다. 아주 간단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낸 후 집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니 한참 음식을 준비하시는 중이었다. 엄마도 물론 가서 도왔다. 어제 못 보았던 사촌오빠와 어제도 보았던 사촌오빠와 사촌언니를 만났다. 조금 있다가 사촌오빠들은 준비된 음식을 휴대폰 사진을 보며 차렸다. 그 모습이 좀 웃겼다. 그리고 다른 분들도 오시고 우리는 차례를 지냈다. 그리고 다른 오빠들과 희균이는 다른 집으로 차례를 지내러 내려갔다. 정말 지루했다. 언니는 남친과 톡을 하고 있었고 큰 엄마와 엄마는 한창 설거지 중이셨다. 그러고 있다가 나갔던 남자들이 들어오고 할아버지 성묘에도 가고 거의 다 어디론가 가버렸을때 나는 졸려서 잠을 자려고 할머니 침대에 누웠지만 옆에서 노래를 불러대는 변희균 덕에 잠을 자지 못하였다. 하지만 나는 다시 자려로 나갔다가 할머니 방으로 들어왔지만 큰아빠가 침대를 떡 하니 차지해 버렸다. 조금 있다가 희균이는 집으로 게임을 하려 걸어내려갔다. 그리고 나와 엄마도 빨래 때문에 집으로 내려왔다. 집으로 돌아와보니 천하태평하게 게임을 하고 있는 변희균을 볼 수 있었다. 엄마의 심부름도 안 해놓고 말이다. 빨래를 다 해놓고서 아빠가 오기를 기다렸다. 그렇게 다시 큰집으로 올라가서 큰아빠의 트럭을 빌려서 대추나무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대추나무에 있는 대추를 떨어뜨리기 위해 아빠는 막대기로 나무를 막 쳐댔다. 그 덕분에 나는 대추로 다굴당했다. 내가 맞는 것을 보고 변희균은 막 웃어댔다. 그런데 아빠가 희균이를 위해 변희균 바로 위에 있는 가지를 치셔서 변희균도 대추를 맞았다. 그렇게 맞기만 했던 대추줍기를 끝내고 큰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큰집에 모여서 저녁을 먹고서 내려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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