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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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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 - 좀이 쑤신다.
작성자 신유현 등록일 15.06.08 조회수 46

이 책은 책이 아니다. 뭔 말이냐면 책은 맞는데,책을 아니다. 그러니까, 이 책(?)은 시집이다.

시만 있다.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시이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잘은 안읽어봤다.

그런데, 이 책을 대충 훑어봤는데 잘 쓴 시가 많은것 같아서 써보기로 했다.

이중에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시를 쓸것인데, 음... 뭐로할까?... 아무래도 책 재목으로 되어있는

'좀이 쑤신다.' 가 괜찮을것 같다.

 

좀이 쑤신다.

 

좀,좀,좀

좀이 쑤신다.

 

밖으로 뛰어나가

놀고싶어

좀이 쑤신다.

 

좀은

내 몸 어디

숨어 있는 걸까.

 

무릎 오금에 숨어있다가

참지못한 무릎이 절로 펴지면

다리둘은

좀,

좀,

좀,

나가놀자!

밖으로 뛰쳐나간다.

 

라는 내용인데,  밖으로 나가서 놀고싶어하는 마음이 나랑 비슷한것 같다. 그리고, 역시 내가 생각해낸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내가 쓴 시랑 비교되게 잘 쓴것 같다.

이것 말고도 약 50개 쯤 시가 더 있는데,  그거를 다쓸려면 차라리 책을 가져와서 보여주는게 나을것 같고, 좀이 쑤신다 라는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본다면 문예창작마당에 시를 올릴때도 평소보다 더 잘 쓸 수 있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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