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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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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어디까지 생각해 봤니?
작성자 정혜원 등록일 16.11.05 조회수 45

Q : 만약 외국인이 "독도는 작은 바위섬에 불과한데, 왜 한국인은 그토록 독도에 민감하나요?" 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 건가요?


A : 우선, 독도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 독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른쪽(동쪽)에 있어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기도 하죠. 그리고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해양성 기후가 나타나고, 비가 자주와 강수량이 고른편이기도 하죠. 이렇게 지리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우수한 독도를 다른나라가 탐내고,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우리도 화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삼국유사 기록에 따르면 독도와 울릉도를 지칭해 우산국이라고 불렀던 기록이 남아있고, 독도에는 독도의용수비대와 주민들을 포함해 대량 40명 정도의 우리나라 국민들이 거주하고있습니다.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에서 독도와 가장 가까운 섬인 오키섬은 독도와 떨어진 거리가 157km 나 되지만, 울릉도에서 독도까지의 거리는 불과 87km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키섬에서는 독도가 보이지 않지만, 울릉도에서는 독도를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독도에서는 많은 자원들이 매장되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가스 하이드레이트 라는 것인데, 이것은 천연가스와 물이 합쳐진 것으로써, 다른 연료에 비해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독도에는 많은 희귀동물들, 다양한 새들이 많이 살고있고, 대부분 급경사이고 토양층이 다 형성되지 않은 독도라는 환경에서도 잘 적응 하고 살 수 있는 식물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독도는 작은 바위섬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위치면 위치, 자원이면 자원, 환경이면 환경까지 모든 것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는 환상의 섬입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신의 영토를 지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이 듭니다. 외국에서 오셨는데도 독도에 관심이 많으시네요. 저가 이렇게 이야기 한 것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전해져 전 세계가 독도에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써 준다면 독도가 작은 바위섬 이라는 인식이 사라질 것 같네요. 앞으로도 독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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