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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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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가시고기를 읽고)
작성자 이재성 등록일 16.10.17 조회수 30

가시고기..." 아버지를 지금한번 두 눈을 아버지 얼굴에 가까이 대고 쳐다 본적이 있습니까? 아마 눈물이 핑 돌것입니다. 어렸을땐 하늘처럼 커보였던 당신이었으나 20살이라는 나이가 되서야 가까이서 얼굴을 보면 어느새 얼굴엔 주름이 가득하고 우리 아버지도 늙으셨구나 이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그리고 아버지가 우리에서 얼마나 헌신적인 사랑을 해오셨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가시고기라는 책에 나오는 아버지마음이 우리네 아버지 맘임을 알수 있는것이죠. 겉 표지에 주황색으로 적혀있는 제목을 보면서 나는 의아해 했습니다. 왜 책 이름이 가시고기인지..하고.. 나는 그런 단 하나의 막연한 의문을 가지고 책을 읽어나갔다. 두 부자간의 사랑을 그린 아름답고도 슬픈이야기.... 아름답지만 결코 이루어질수 없었던..  서로간의 벽을 갈라놓는 처절한 아픔과 미열..  결국 이 책의 키워드는 바로 "사랑" 이었다. 10살때부터 백혈병을 앎기 시작한 천진난만한 소년 다움이.. 그런 자식을 고통으로부터 헤어나오기위해 노력하는 아버지의 헌식적인 사랑과 노력. 서로 그 패턴을 주고받으면서 연결되는 사랑과 아픔의 연속--. 다움이 대신에 나였더라면 .. 그 처절한 아픔과 참지못할 고통들이.. 우리 다움이가 아닌 나였으면.... 하는 아버지의 간절하고도 애절한 몸놀림에 참았던 눈물을 한꺼번에 토로했다. 하지만 사랑이 점차 커져갈수록 악화되어가는 다움이의 병에 아버지는 그만 치료생활을 포기하게된다. 이렇게 계속 세월이 흘러봤자 변하는건 없을테지.. 라고 그래서 그들은 산골짜기에서 긴긴 휴식을 취하게 된다 다움이는 병이 완쾌된줄알고 마냥 즐거워한다... 그가 그렇게 느끼는것은.. 자꾸만 가시고기가 생각납니다.어미가 알을 낳고 어디론가 가버리면 어미 대신 알들을 입 속에 넣고 키우다가 아이들이 떠나면 돌틈에 머리를 박고 죽어가는 아빠 가시고기 말이예요 내가 없어지면 아빠는 슬프고 또 슬퍼서 정말로 아빠 가시고기 처럼 될지도 몰라요. 아버지를 가장많이 생각하게 했던부분 우리에게 모든걸 주신 아버지말이다. 눈물이 마르지 않는 병이 있다면 아마 우리네 아버지 사랑을 알았을 때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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