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2016년의 진로독서 동아리 수업이 끝이 났다. 마지막 수업인 오늘 수업에서 선생님께서는 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해주실거라고 선전포고 하셨다. 다름아닌 고입 이야기와 취업이야기였다. 이야기를 쭉 듣다보니 나는 내년, 이제 몇 달만 지나면 고등학생이 되는데도 아직 고등학교 생활, 생기부 관리 등에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았다. 항상 이 수업을 들을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팩트폭력에 멘붕도 오고 당황스럽고 생각이 많아지기도 하지만 어쩌면 모르고 고등학교에 올라갈 수도 있었는데 이 수업들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더 알고, 준비하고 올라갈 수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오늘 수업을 통해서도 고등학교 얘기가 아닌 취업 이야기에서 나왔던 것이긴 하지만 이번 기회에 취미, 특기를 찾아내야겠다는 목표가 하나 더 생겨났다. 또 막연하게만 생각해왔던 진로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파고들어갈 발판이 된 것 같다. 우연한 기회에 이 수업을 알게되고 수강하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된다. 수업이 끝나더라도 수업을 하면서 하기로 했던것들, 선생님께서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신것들은 끝까지 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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