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현실 불가능한 꿈 말려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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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혜수 | 등록일 | 16.05.14 | 조회수 | 21 |
예전에는 진로교육이라는 개념이 없어 청소년들이 가지는 꿈도 한정적이었으며 실제로 명확한 꿈를 가진 청소년들도 적다보니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있는지는 관심 밖이었다. 그러나 최근 진로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보니 청소년들이 꿈을 찾는 활동이 많아졌고 꿈을 가지는 것을 중요시하며 당연시하고 있다. 꿈을 가지면 목표가 명확해지기 때문에 미래를 설계하고, 앞으로 나아갈 행보를 계획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 내 옆에서 현실 불가능한 꿈을 꾸는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는 그 꿈을 말려야한다고 생각한다. 그 친구의 이루어질수 없는 허상과도 같은 꿈을 위해 불필요한 시간, 돈, 감정이 낭비되다보면 본인과 주변사람들 모두가 힘들어지며 시간이 지나도 보이지 않는 성과에 불안감에 떨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단 한번도 운동을 해보지 않은 수능을 코 앞에 둔 고3 학생이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한다고 가정해보자. 그 학생은 자신의 꿈을 위해서라며 축구를 배우기 위해 돈을 쓰고 축구 연습을 하는데 시간을 쓰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실과 가족들과의 갈등에 감정을 소비하게 될 것이다. 이건 그의 가족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시간, 돈, 감정은 있는대로 소비하고 눈 앞으로 보이는 성과는 없기에 그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경제적으로도, 심정적으로도 불안해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불안감에 떨다 결국은 어느순간 한계를 느끼고 좌절감을 맛보며 포기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꿈을 찾아 나서야하는데 이전에 이미 한번 실패를 했기 때문에 다시 꿈을 설계할 때 두려움을 느끼고 주저하게 될 것이며, 다른 사람들보다 출발이 늦어진다는 부작용이 따르게 된다. 그만큼 데미지가 크다는 것이다. 차라리 불가능한 꿈을 꾸는데 소비 될 시간, 돈, 열정을 자기개발에 투자하여 현실 가능성이 있으면서도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또 다른 일을 찾고 그걸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 본인에게도 주변인들에게도 훨씬 좋을 것이다. 따라서 나는 서로에게 힘이 들고 본인의 이후 미래 설계에도 차질이 생길 친구의 꿈을 말리고 현실 가능하면서도 본인도 원하는 꿈을 찾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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