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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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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 (2016.05.13)
작성자 신혜수 등록일 16.05.14 조회수 27
준비하는 동안은 각 조마다 준비물로 인해 울화통이 터져 화를 내기도 하지만 막상 체육대회 날이 다가오니 내가 체육대회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지만 그저 체육대회라는 이유만으로도 들뜨게 된다. 매년 2번씩 하지만 할 때마다 기대가 되고 두근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특히나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같은 반 친구들과 반티도 맞춰보고 3학년이 되어 주도적으로 분위기를 이끌어나가야하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다. 자살예방 교육 때문에 체육대회는 2교시?쯤부터 시작됐지만 내 생각에 1교시에 자살예방교육이 머릿속에 제대로 들어온 사람은 한 명도 없었을 것 같다. 체육대회 직전에 스승의날 행사를 간단하게 하고 바로 개회식을 하고 게임을 진행했다. 시작은 간단하게 추첨과 o, x퀴즈를 통해 문화상품권을 뿌리고 그 이후로 진짜 본 게임을 했다. 조가 홀수개이기 때문에 부전승으로 올라가는 팀도 나름 골고루 분배하고 게임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분쟁없이 시작부터 끝까지 쭉 기분 좋게 이어나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역시나 시작은 컨디션 최상, 아주 흥이 올라서 앉아있으면서도 들려오는 노래를 따라부르며 들썩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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