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은 사람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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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동현 | 등록일 | 16.11.10 | 조회수 | 100 |
부랴부랴 읽느라 내용은 그렇게 자세히까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래서 이후, 책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게 되었다. 빨리 읽느라 잊어버려서 그런지,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잘 이해된 것 같다. 아마도, 저자가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공이산이라는 말로 대체될 것 같다. 한 마디로, 주변 상황이 어떻든 간에 묵묵히 자신이 하던 일을 하면, 언젠가는 그 일이 커다란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서술자가 내용의 주인공이 아니다. 1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전개되며, 나무를 심은 사람은 관찰자가 바라보는 대상인 엘제아르다. 엘제아르는 3년간 10만 그루(하루에 약 91그루, 즉 한 시간에 3.8그루라는 가공할 양이다)의 도토리나무를 심었고, 관찰자가 제 1차 세계 대전에 참전 후 다시 와보니, 그곳은 참나무 숲과 개울가가 있게 되었고, 제 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왔을 땐 황량했던 그 곳이 풍요로운 마을로 재건되었다. 연도보다는 기억에 잘 남은 사건(세계 대전)을 일종의 지표로 삼은 게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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