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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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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은 사람을 읽고.
작성자 김동현 등록일 16.11.10 조회수 92

부랴부랴 읽느라 내용은 그렇게 자세히까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래서 이후, 책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게 되었다. 빨리 읽느라 잊어버려서 그런지,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잘 이해된 것 같다. 아마도, 저자가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공이산이라는 말로 대체될 것 같다.

한 마디로, 주변 상황이 어떻든 간에 묵묵히 자신이 하던 일을 하면, 언젠가는 그 일이 커다란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서술자가 내용의 주인공이 아니다. 1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전개되며, 나무를 심은 사람은 관찰자가 바라보는 대상인 엘제아르다. 엘제아르는 3년간 10만 그루(하루에 약 91그루, 즉 한 시간에 3.8그루라는 가공할 양이다)의 도토리나무를 심었고, 관찰자가 제 1차 세계 대전에 참전 후 다시 와보니, 그곳은 참나무 숲과 개울가가 있게 되었고, 제 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왔을 땐 황량했던 그 곳이 풍요로운 마을로 재건되었다. 연도보다는 기억에 잘 남은 사건(세계 대전)을 일종의 지표로 삼은 게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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