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날부터 토요일날까지 1박2일로 진로 독서 캠프를 하였다, 사실 몇 주전부터 교차질식 토론을 위해서 토론지 작성에 밤낮가리지 않고 준비를 하였다.처음해보는 토론이라는 것을 들어보긴 했지만 직접보지도,해보지도 못하여서 처음에는 산대주장에 반박도 못하고, 반론이 들어왔을 때 그에 대한 답변도 못하고 앉아있다가 터무니 없이 시간만 지나가는 캠프가 될까봐.. 두렵기도하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그래서 토론지 작성하는 것도 경험이다 생각하고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내 머리에서 하나의 아이디어라도 생각해 내겠다고 머리를 쥐어짜면서 해내갔던 것같다. 처음 토론지 예시안을 보고 정말 넘어야 할 산이 끝도 없이 이어져있을 것같아 엄청 많이 막막했다. 조를 짜는 것 부터 의견을 조정하기 힘들어 고민도 하고 의논도 해서 정해진 조였다. 그 조로 처음으로 주장이라는 것을 세워 주장이유를 밝히고, 주장 이유를 구체적으로 주장하기위해 주장 근거도 3씩 세워가며 힘든 절차 하나하나 밝아가며 자료도 찾고, 뉴스도 찾아보고 , 인터뷰 영상, 기사등 많은 근거가 될 수있는 것들을 찾고 글로 쓰고 수정하고를 반복하여 주장하나를 만들고, 이에 대해 나올 반론들을 예상하며 작성하는 일이 정말 나에게는 주장을 5개 쓰라는 말고 같은 이야기였던것 같다, 다른 조 윤진이는 그리 반론을 잘 쓰는데 나는 왜 못 쓸까.... 반론을 세우려고 친구들과 보이스톡으로 이야기도 주고받으며 새벽까지 밤을 세서라도 하고야 말겠다고 다짐하묘 그렇게 하나씩 작성해 나갔고 절대 끝이 보이지 않았것만 같던 토론지 작성이 캠프하기 전 날까지 마무라를 하여 마치게되었다. 이?箚?토론지 작성이라는 제목으로 글감이 될 정도로 정말 얻는 것도 많았지만 힘들기도 하였던 것 같다. 토론이라는게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고,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는데 이렇게까지 열심히 자료를 찾아야하는지 몰랐다. 정말 토론이라는게 힘들고 어려운 것이라고 오늘 또 한번 이 글을 쓰면서 다시 되돌아보는 것 같다. 쉽게 대충하면 끝나겠지 한 게 어느새 내가 이 일에 몰두하고 집중해서 했는지 아직도 의문이지만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해보고 많이 알아가는것 같아서 토론이 끝나고 나서는 마음이 후련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조금은 허무?하게 끝나는 구나라고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 내 인생에 이번 토론지 작성은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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