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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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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작성자 변해인 등록일 17.01.09 조회수 52

김민혁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해인입니다. 정말 쓸 게 없네요. 일기 쓰려다가 못 썼구요, 다른 분께 편지를 쓰려다가 지우고 선생님께 편지를 씁니다. 원래는 방학 내내 글을 쓰지 않으려고 했어요. 영어 영작만 간신히 해 가려고 했는데 선생님 때문에 이렇게 쓰게 됩니다. 제가 인강을 들어야 되는데요, 과학 강의가 2개가 밀리고 역사 강의가 1개 밀렸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는 드라마 '화랑' 도 봐야하는데요, 제가 어제 잠을 못자서 새벽 3시 넘어서 잠들었는데요, 선생님께서 글을 쓰라고 하셔서 쓰는거에요. 정말 드라마 너무 보고싶은데 이제 다 끝나가는데 저는 제 방에서 외로이 글만 쓰고 있어요. 수학 숙제도 해야하는데. 선생님 이 글 보시라고 쓰는 겁니다. 저번 여름방학 때 마지막 날에도 그렇고 선생님 집으로 돌아가실 때 써주신 편지에도 그렇고 분명 못 오실거라고 하시면서 씨앗 콘서트 때 오려고 노력하신다면서 이렇게 떡하니 기효 PD님 자리로 오셨네요. 그리고 저번에 문자로 카페에 가입하라고 하셔서 가입했더니 아무것도 없네요. 카페 활용하는 거 맞나요?ㅎㅎ 선생님, 쓰려고 하면 할수록 말이 왔다갔다 하지 않나요? 읽는 데 불편하시겠네요.ㅎㅎ 제가 너무 쓸 게 없어요. 무슨 내용을 써야지 글을 읽는 맛이 날 지 모르겠네요. 다음 번에 더 맛난 글을 쓰도록 노력할게요. 정말 죄송하고 내일 뵈요. 하핳

선생님께 편지 쓰다가 다리에 쥐나서 움직일 수 없는 변해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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