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와 동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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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변해인 | 등록일 | 16.03.29 | 조회수 | 42 |
요즘에 대박이 난 드라마가 있다. 바로 수목드라마인 '태양의 후예' 라는 드라마이다. 솔직히 그리 캐스팅이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솔직히 스토리 전개도 그리 현실적이지는 않았고, 세상 어떤 군인이 사랑하는 여자 지키겠다고 그런 무모한 일들을 저지르겠는가. 조금 오글거리고 제목부터가 그리 와닿지는 않았다. 근데 이 드라마 1화를 딱 보는 순간! 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라고 해도 상관이 없었다. 이 드라마는 이미 SBS에서 거절당해서 KBS2에 온 것이라고 한다. SBS도 어지간히 미쳤나보다. 이런 대작을 거절하다니 말이다. 등장인물로는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이 있지만 그리 관심이 있는 연예인은 아니었다. 송중기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서 인지처럼 송중기에 "꺅꺅!" 거리기보다는 송중기가 맡은 역인 유시진에 나는 "꺅꺅!" 거리고 있다. 그래도 주말이 지난 후 월요일 부터 기대를 하게 된다. 며칠만 기다리면 드디어 본방사수를 할 수 있다. 화요일 바로 오늘에는 내일 이 시간대면 나는 '태양의 후예' 를 보고 있으거라는 상상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다. 이 드라마가 히트를 치면서 "~이지 말입니다." 라는 말이 유행을 하게 되었는데 나는 그 말투는 제발 드라마 속에서만 나왔으면 한다. 물론 실제 군에서도 사용을 하기는 하겠지만 평상시 대화할 때는 그런 말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수목 연달아 이 드라마를 보게 되면 드라마를 본 다음날에 현아와 인지와 아침에 어제 본 드라마 내용을 하면서 욕할건 욕하고, 부러워할 건 부러워 하고, 놀랄것을 놀라워 했다. 그래서 아침마다 윤진이는 시끄럽다며 소리를 친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에 개의치 않고 그냥 호들갑 떨면서 대화를 나눈다. 확실히 대박이 난 드라마 답게 ost도 장난이 아니다. 거미, 린, 케이윌, 첸, 펀지, 다비치, 윤미래, 매드클라운 등 아주 환상적인 가수들이 ost를 불렀다. 정말 완벽하지 않는가!!! 그리고 작가의 스토리 전개또한 대단하다. 질리지가 않는다. 확실히 전개가 되면 될수록 보는 맛이 강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저번주의 '태양의 후예' 는 정말 대박이었다. 확실하게 다는 모르지만 16부작에서 더 늘린다는 말이 있었다. 정말 그러면 너무 좋겠다. 근데 불편한 점은 야간 프로그램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 그래서 수목만 되면 뭐만해도 짜증이 난다. 할 건 많은 데 시간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그걸 또 해낸다. 그래서 하루도 놓치지 않고 본방사수를 하고 있다. 물론 이번주에도 마찬가지로 본방사수를 할 것이고, 물론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쭉 본방사수를 할 것이다. 정말 이 드라마는 사랑이다. 인지와 현아와는 또 목금에 호들갑을 치며 떠들것을 믿어 의심치 않다. 정말 사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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