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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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예빛 | 등록일 | 16.11.09 | 조회수 | 17 |
미선이에게 미선아 안녕 나는 네 친구 예빛이야. 다름이 아니고 방금 일어난 일 때문에 내가 편지를 쓰게 됐어. 내가 마당을 나온 암탉 감상문을 쓰고 있었는데 네가 버튼 잘못 눌러서 내가 쓴게 날라갔잖아. 그런데 나는 그게 화가 난게 아니고 너의 반응에 화가 났어. 미안해 하기는 커녕 오히려 비아냥 거리는 네 반응에 나는 기분 나빠 나도 네 것을 건드려 날려버리고 싶은 지경이었어. 그런데 나중에 미안해를 하는 모습에 나는 기분이 풀렸어. 미선아, 혹시 네가 실수든 일부로든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하는거야. 네가 아까 현아에게 잘못하고 펑펑 울었던 것 처럼. 그렇다고 울지는 말고. 어쨌든 실수를 했으면 사과를 하는게 당연한거야. 그래야 상대방 기분도 나빠지지 않고 너도 속이 후련해 질거야. 우리 평소에도 잘 지냈잖아. 평소에도 더 잘 지냈으면 좋겠고. 그리고 무조건 울지 말고. 그리고 실수든 일부러든 사과하고. 내가 이래도 되겠지만 네 오랜(?) 친구로써 해주는 말이야. 상처받지는 말고.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이 빼빼로 데이니까 사과의 의미로 빼빼로 하나 사줄게. 그럼 안녕! 2016년 11월 9일 너의 친한 친구 예빛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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