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의 신데렐라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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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예빛 | 등록일 | 16.11.08 | 조회수 | 22 |
신데렐라의 신데렐라에게 안녕, 신데렐라야? 나는 네가 나오는 책으로 영어번역을 하다가 너에게 관심을 가지게된 앙성중학교 학생 김예빛이야. 나는 네가 나오는 처음을 펼쳐봤을때 참 안타까웠어. 새엄마와 새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으면서도 대꾸 하나 하지 않는 네가 참 부러웠어. 나는 모든 걸 누리고 있으면서도 매일 부모님께 대꾸만 하고 너를 보면서 그런 내가 참 창피했어. 그리고 무도회에 가고 싶어했지? 그런데 새엄마와 새언니들이 자꾸만 일을 시키니까 무도회에 가고 싶은 네 마음을 몰라주는 새엄마와 새언니도 미웠을테고 용기를 내지 않는 네가 너무 섭섭했을 거야. 그런 마음 잘 알아. 나도 그랬을거야. 그런데 요정 할머니 덕분에 무도회에 가게 되었으나 열 두시 종이 울리자마마 허둥지둥 뛰쳐 나오는 바람에 구두 한 짝이 벗겨졌지? 그런데 그 구두 한 짝 때문에 너가 왕자님하고 행복하게 살았잖아. 만약 구두 한 짝이 안 벗겨졌으면 어떻게 네가 이런 결말을 맺을까 이런 생각도 해. 그래도 너의 착한 마음씨 덕분에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나는 너무 기뻐. 그럼 시간 날 때마다 너를 생각하며 좀 유치하더라도 읽을게. 안녕. 왕자님이랑 행복하게 잘 살아. 2016년 11월 8일 신데렐라와 왕자님의 결혼생활이 쭉 행복하기를 바라는 김예빛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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