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되어 |
|||||
---|---|---|---|---|---|
작성자 | 정민주 | 등록일 | 16.11.11 | 조회수 | 43 |
어느덧 2016년의 11월이 되었다. 내가 앙성중학교에 들어 온지 벌써 8개월 정도가 흘렀다. 벌써 1학기가 끝나 2학기 중 하루가 되었고 이 2학기마저도 끝나가려 한다. 처음 앙성중학교에 왔을 때는 소심한 성격 때문에 친구들을 잘 사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다. 그런데 막상 학교를 다녀보니 새로운 친구도 사귀었고 한 반밖에 없다보니 이제는 거의 다 친해졌다. 맨 처음 사귄 친구는 서령이였다. 스키캠프 때 같은 조가 되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았다. 그리고 잘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두 번째로 친해진 건 시원이인 것 같다. 시원이랑은 자리가 복도 창가쪽 줄 맨 뒷자리에서 앞뒤로 앉아서 그 때 친해졌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친해진 건 은환이인 것 같다. 은환이랑 친해진 이유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네 번째는 예윤이랑 친해진 것 같다. 예윤이는 나랑 성격도 비슷하고 좋아하는 것도 비슷해서 친해진 것 같다. 다섯 번째는 현수랑 친해진 것 같다. 현수는 시원이랑 놀다가 시원이랑 현수랑 친해서 셋이 같이 놀다가 친해진 것 같다. 여섯 번째는 재일이인 것 같다. 재일이는 은환이랑 같이 놀다가 은환이랑 재일이랑 같이 다녀서 나도 재일이랑 친해졌다. (나머지는 너무 많아서 생략) 그리고 여자애들 중에서 가장 늦게 친해진 건 혜인이다. 혜인이는 2학기 들어와서 친해진 것 같다. 그 동안은 사이가 나쁜 건 아니였는데 별로 친하진 않았다. 그러다가 2학기에 은환이랑 혜인이랑 같이 다녀서 그 때 갑자기 친해졌다. 이렇게 친구들과 친해진 이유를 생각해보면서 참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때때로는 시간이 늦게 갔으면 하는 생각이 들고 다시 1학년 1학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1학기 때보다 지금이 더 친한 애들도 있고 지금보다 1학기 때에 더 친했던 애들도 있어서 조금은 아쉽다. |
이전글 | ... |
---|---|
다음글 | 예술의 전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