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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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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작성자 신혜인 등록일 16.11.19 조회수 31
 사람들은 까마귀를 보면 무섭고 기분이 나쁘다고 한다. 그리고 더럽고 멍청한 걸 표현하는 온갖 관용구에 까마귀를 갖다 붙인다. 오늘은 그오해를 풀오보려 한다. 우선 사람들이 까마귀를 보고 불길하다고 하는것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새까매서 죽음과 관련있다고 생각해서인 것 같다. 사실 까마귀의 깃털색이 까만 이유는 북쪽에 사는 새이기 때문이다.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북쪽에 살다보니, 햇빛을 잘 흡수하기 위해 검은색 털을 갖게 된 것일 뿐이고 무덤 주위를 날아다니는 건, 사람들이 조상을 참배한 후 남기고 가는 음식을 먹이로 삼기 때문이다. 다른 까마귀들과 함께 먹으려고 울음 소리로 알렸을 뿐인데 그게 불길한 징조가 된 것이다. 또, 까마귀가 더럽다고 하는데 까마귀는 잘 날기위해 갓 고르기를 게을리 하지 않고, 물 목욕을 해서 몸을 깨끗이 씻는다. 깜빡깜빡 건망증이 심한 사람에게 까마귀 고기를 먹었냐고 놀리는데 '까마귀'와 '까먹다'의 어감이 비슷하기 때문인 것 같다. 보통 새들의 IQ가 17  정도라고 하는데,  까마귀의 IQ는 40  정도로 지능이 월등히 좋다. 그래서 과학계에선 까마귀를 '날아다니는 침팬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까마귀의 머리가 좋은 이유는 결정을 관장하는 세포가 영장류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오늘은 까마귀에 대해 알아보고 오해도 풀어보았다. 사람들이 까마귀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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