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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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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수업
작성자 신혜인 등록일 16.09.21 조회수 23

 이번주 월요일부터 야간수업을 시작했다. 재미 없을줄 알았는데 재밌었다. 영어가 제일 재미있는것 같다. 1학기에는 문법을 배웠지만 이번 학기에는 독해를 시작했다. 읽는속도가 빠른팀과 중간인 팀으로 나눠서 했는데 우리팀은 정말 재밌는것 같다. hormone이라는 단어가 있다. 호르몬이라고 읽어야 되는데 ?원이라고 읽어서 다들 웃겨 죽으려고 했다. 기대하지 않았던 과목에서 빵터져서 굉장히 즐거웠다. 영어시간이 끝나고 수학시간이 되었는데 수학교제나 프린트물 같은게 하나도 없어서 일단 간단하게 오리엔테이션만 했다. 한참 재밌게 이야기를 이어가던 도중에 갑자기 책상이 흔들리길래 옆에서 박지영이 흔드는줄 알고 뭐라고 하려했는데 애들도 책상이 흔들린다고하고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칠판도 흔들리길래 지진이라는걸 알았다. 나는 몰랐는데 창문도 흔들렸다고 한다. 1,3학년 교실에있던 사람들은 지진을 알아챘는데 2학년교실과 진로실에있던 사람들은 알아채지 못했다고 한다. 친구들이 농담으로 정전됐으면 대박이다. 라는 식으로 말하며 웃어넘겼다. 그리 큰 지진도 아니었다. 화요일에는 국어가 들어있어서 더 재미있었을텐데 치과에 가는바람에 하지 못했다. 오늘도 야간수업이 재미있을것 같고 한가지 걱정되는게 있다면 야간을 하고 집에돌아가서 해야할일 다하고 씻고 자면 12시가 넘어서 수업시간에 졸지는 않을지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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