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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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변주연 | 등록일 | 16.04.21 | 조회수 |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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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언니오빠들에게 언니,오빠 안녕! 2년전쯤?인가? 단원고 언니,오빠들이 수학여행 갔는데 그때 배가 침몰해서 300명넘게 죽었지ㅜㅜ 집에와서 텔레비전을 틀었더니 뉴스에 세월호배가 침몰해서 제주도로가는 많은 사람들과 언니랑오빠들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은언니,오빠들... 정말 마음이 아파ㅜㅜ 나도 수학여행 가는데 우리 앙성중학교 1,2,3 학년이랑 선생님들 모두 안전하게 다녀올수 있도록 하늘에서 도와줘! 수학여행 가는게 정말 설레고,기대가 되는데... 언니,오빠들도 그랬지?ㅋㅋ 다음에 갈때는 정말 안전하게 갈수있도록 기도할께! 언니,오빠 많은 친구,가족과 선생님을 잃어서 속상하고,마음 아프겠다.나도 언니랑오빠 마음 잘알것같아ㅜㅜ 세월호 추모영상보고,천개의 바람이 되어라는 노래를 들어보니까 언니,오빠들 생각 많이 나더라.... 사람의 생명은 진짜 하나밖에 없다는 것을 한번더 깨달았고, 우리 가족,친구,선생님 모두 다하나하나 소중하다는것도 한번더 깨달았던 시간이여서 좋았고, 우리 가족들한테 많이 효도하고 말씀도 잘들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 내가 많이 낯설어 해서 우리 학교 언니,오빠들한테 먼저 다가가 인사도 못하고, 즐겁게 대화도 못해서 정말 미안한것같아. 어떻게하면 먼저 다가가 인사를할까? 자신감도 없고... 앞으로는 사람하나하나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고,존중하게,바르게 행동해야겠어! 그리고 내가 먼저 다가가 인사도 해줄거야! 언니,오빠도 응원하지?ㅎㅎ 언니,오빠 푹쉬고,다음에 또 편지할께!안녕~♡ 주연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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