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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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지영 | 등록일 | 16.11.03 | 조회수 | 75 |
독서토론당시 대상도서였던 책중에 하나인 이 책은 심리적으로 언정이 되는 책인 것 같다.주인공이 계속 안정적인 행동, 규칙적인 일을 해서인지 저절로 마음이 편안해졌다.엘지아 부피에라는 사람을 모델로 한 장 지오노의 원작을 프랑스 출신의 캐나다 애니메이션 작가 프레데릭 벡이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한 작품이다.광택을 없앤 아세테이트 위에 단지 색연필만으로 작업된 이 애니메이션은 5년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만들어져 결국엔 프레데릭 벡 감독은 이 작품으로 인하여 한쪽 눈을 실명하기까지 했다. 이 작품은 거의 변화를 주지 않는 듯한 느낌 속에서 약 2만 장의 그림을 인상파적인 기법으로 파스텔톤으로 그린 작품이다.인생을 관조하듯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인 나무를 심는 사람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한 마음으로 시작한 나무 심기라는 그 소박한 자그마한 실천에서 시작되어 마지막에는 위대한 결과를 잉태한다. 이 영화를 탄생시킨 캐나다에서는 영화를 보고 큰 감동을 받은 국민들이 나무 심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여 2억 5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또한 프레데릭 벡은 캐나다의 샤티옹 지방에 장 지오노를 기리며 그의 이름을 따서 ‘장 지오노 숲’을 만들었다고 한다.이 나무를 심은 사람이라는 책은 지금 한 사람의올바른 행동이 나중에의 희망이 될 수 있겠다는것을 깨닫게해준 책이었다. 아무 것도 피어나지 않을것 같은 황무지에서도 인간의 노력만 있다면 꽃이 피고, 울창한 숲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꼈다.이 책은 한 젊은이가 폐허처럼 보이는 마을에서 한양치기 노인을 만나면서부터 생기는 신비스럽고,아름다운 이야기이다.젊은이는 노인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고, 그 다음 날노인이 황무지에 나무를 심는 것을 보았다.의아해진 젊은이는 노인에게 나무를 심은지얼마나 되었으냐 물어보았고, 노인은어엿 3년이 다 되어간다고 말하였다.젊은이는 이런 황무지에 나무를 심는 노인이 이해가 되지않았고, 그 마을을 떠나게 된다.그 후 10년이 지나고, 젊은이는 노인 양치기를 생각하게 되었다. 젊은이는 다시 노인이 살던 황무지 마을을 찾아 떠나게 되었고,젊은이는 그 마을에 도착했지만 믿을 수 없었다.그 마을은 더 이상 황무지가 아니었다.울창한 나무들이 빽빽하고, 사람들이 북적한 마을이 되어있던것이었다. 젊은이는 그 옛날 노인이 나무를 심던 것은자신이 생각한 것처럼 헛된 행동이 아니었고, 노인은나무가 아닌 희망을 심었던 거라고 생각한다. 나무가 빽빽한 마을을 상상하곤, 작은 희망들이 모이면시간이 지나 커다란 기적으로 변할 수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하였다.그리고 노인이 심은 것은 나무가 아니라 황무지를 되살려보고자한, 한 인간의 노력과 의지였음을 확신하게 되었다.나무를 심은 노인.나무를 심으려, 미래의 희망을 보진 않았을까 생각한다.너무 좋은 책이였다.그림이 무지 인상적이였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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