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을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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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지영 | 등록일 | 16.07.25 | 조회수 | 66 |
드디어 남도기행을 가는 날이다.너무 설레고 행복했다.학교에서 무려 2박3일 동안 문학기행을 간다니 꿈만 같았다.먼저 우리는 광한루에 도착했다.광한루에 도착하기까지는 약 3시간 정도가 걸렸다.너무 오래걸렸지만 그래도 괜찮았다.우선 광한루에 가서 먼저 둘러 보았다.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나무가 많아 시원했다.광한루에 가서는 춘향전에 대해 알아보았다.먼저 춘향전은 판소리계의 소설이다.판소리의 유래는 먼저 구비문학,즉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말이 처음으로 시작되었다.그러다가 점차 판소리로 발전하는데,이때 양반들은 그것을 괜찮게 여겨서 판소리하는 사람들을 자신의 집인 사랑채에 많이 불렀다.그런 유래에서 양반들이 마음에 드는 내용은 남겨두고 마음에 들지 않는 내용은 모두 없애버렸다.그래서 지금까지 전해내려오는 판소리의 종류는 총 5마당 밖에 알려지지 않았다.그 종류로는 춘향가,흥보가,심청가,수궁가,적벽가 가 있다.이런 판소리가 점차 소설로 발전해서 오늘날의 춘향전이 나타난 것이다.춘향전은 남녀간의 사랑을 나타내고 있으며 백성들의 마음을 나타내기도 한다.백성들이 없으면 나라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설이다.다음으로 우리가 간 곳은 김영랑 생가를 갔다.김영랑 시인은 아주 유명한 시인이다.그가 쓴 시 중에서 유명한 시는 모란이 피기까지는,또 독이 차고라는 시가 있다.이 남도기행을 가기 전까지는 모르고 있었으나 김영랑 생가를 간다고 하여 한번 읽어보았다.모란이 피기까지는 이라는 시는 여성적인 시이다.주제는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시이다.문학의 순수성을 강조한 시이다.그리고 너를 기다리는 동안이라는 시는 굉장히 연애적인 시이다.너를 기다리는 동안의 나에게 들리는 모든 발자국 소리는 너일껏 같고 문이 열리는 소리는 모두 니가 문을 여는 소리 인 것같다고 하는 아주 감성적이고 로맨틱한 시이다.1930년대에도 이 오늘날과 다름없는 이런 연애적인 시가 있다는 것에 나는 깜짝 놀랐다.시는 아주 좋고 인상깊었다.우리는 김영랑 생가를 가기 전에 김영랑생가 바로 옆에 위치한 시문학파기념관에 들렸다.그곳에는 한용운,김소월,정지용등 시문학파의 탄생과 과정을 만날수 있는 이였다.다음으로 우리가 향한 곳은 바로 다산초당이다.다산초당은 정약용의 유배지이다.올라가는 길은 무척 험난했다.올라가도 올라가도 끝이 안보였다.과연 다산 정약용이 이 길을 어떻게 올라갔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길을 나섰다.흐르는 땀방울에 나는 점점 더 지쳐만 갔다.그래도 힘을 냈다.길은 가파랐다.그래도 도착하고 나니 그 풍경이 아름다웠다.사방은 온통 나무로 덮여있었다.올라갈때에는 몰랐지만 너무 아름다웠다.마치 수해현상이 일어난듯이 나무가 많았다.다산 정약용선생은 이 유배지인 다산초당에서 그의 제자와 함께 500여 권의 책을 만들었다.또 추사김정희느나 정약용을 무척 존경했다고 알려진다.다음으로 우리가 간 곳은 밥을 먹으러 갔다.밥은 아주 맛있었다.그리고 우리는 마트에 가서 먹을 것을 샀다.저녁에 과자파티를 하기로 해서 과자를 왕창 샀다.그리고 숙소에 가서 방 배정을 받은 다음 놀고 잤다.다음날 우리는 고산윤선도저택에 갔다.가서 구경을 하는데,고산 윤선도 선생의 유적지중 사랑채인 녹우당을 들어가보려고 하였지만,아쉽게도 문이 개봉되지 않았다고 했다.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강사님꼐 설명을 들었다.여러 시를 해석해보고 읽어보고 했다.머릿속에 한번에 콕콕 들어오진 않았지만,계속 일어보니까 좀 이해가 됬다.옛날 시라 그런지 어려운 말도 좀 많이 있었다.그리고 나서 우리들은 배를 타고 진도를 갔다.배에서 재미 있었다.멀미가 좀 났지만 오랜만의 바다인지라 좋았다.그리고 진도에 도착하고 나서는 공룡알 해변을 갔다.공룡알 해변은 너무도 돌이 많고 컸다.모양도 동글해서 밟고 넘어지기에 딱 좋았다.그래서 난 넘어졌다.하지만 울지는 않았다.다행이라 생각한다.그리고 우리는 다시 배를 타고 숙소로 갔다.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들은 바로 캠프파이어를 했다.너무 짧아서 재미가 없었다.그냥 그랬다.그러고 나서 숙소에 가서 치킨을 먹었다.너무너무 맛있었다.그리고 우리는 놀다가 진실게임을 하고 잤다.다음날에는 문화회관에 가서 진도아리랑을 배우고 방항식을 했다.아리랑 배우는 것은 너무나도 재미있었다.그리고 나서 소치허련선생의 운림산방에 갔다.가서 강의를 들었다.너무 풍경이 좋았다.그리고 미술관을 갔다가 명량해전에 나오는 울둘목에 들렀다.아쉽게도 물살이 변하는 것은 보지 못하고 돌아왔다.하지만 풍경은 끝내주었다.그렇게 문학기행이 끝이 났다.정말 유익한 시간이였고 , 내가 알지 못했던 것을 확실하게 배우게 되서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이 된다.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더 가고 싶다.다음번에는 이번에 못간 곳들 중심으로 한번 여행을 가고 싶다. |
[답변] 앙성중 2016.07.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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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아! 학교에서 많은 관심과 준비를 하고 전교생과 전선생님들이 함께 체험한 남도기행에 하나도 빠짐없이 생생하게 기록한 기행문이어서 매우 좋구나. 모두가 힘든 일정이라 힘들고 피곤했겠지만 많은 것을 직접 보고 느꼈다니 이런 기회를 제공한 교장선생님의 마음도 뿌듯하구나.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는 지영이와 앙성중학교 학생들이 자랑스럽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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