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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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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인 단원고 언니 오빠들께
작성자 박지영 등록일 16.04.15 조회수 46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네요.지금쯤 20살이 되어서 사회생활을 했었을 단원고 언니 오빠들께 작은 도움이 되려고 이렇게나마 편지를 써봅니다.얼마나 추우셨나요? 얼마나 두려우셨나요? 제가 감히 그 심정을 알 수는 없어요.그렇지만 이해하고 있고 노력하고 있어요.죄송해요.일단 사과부터 드리고 싶어요.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2014년 4월 16일,그때 안에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5학년 철부지 였습니다.학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학원선생님께서 배가 침몰하렸다고 말하여 주셨습니다.처음에 저는 그저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모든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때 저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닮았습니다.모든 텔레비전에서는 세월호가 실시간으로 중계가 되었고, 우리나라의 모든사람의 관심이 쏟아져 나왔습니다.사람들은 생존자가 늘때마다 하나같이 좋아하고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지만 사망자가 늘때나다 사람들의 표정은 어두워졌습니다.세월호사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업적을 남겼습니다.그 주변에서 어부일을 하시던 분들도 자신의 배를 몰고 안에 사람들을 구하였고 언에 계시던 분들도 양보를 하시고 먼저 나가라고 도움을 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저는 깨닮았습니다.어른들은 모두 나쁜것은 아니다.그렇다고 어른들 모두가 착한것도 아니다.라는 것을 말입니다.저희들이 해줄수 있는 것이 없어서 너무나도 죄송해요.1년전에 단원고에 찾아가 보았던 것이 생각납니다.사람들은 모두 슬픔에 잠겨있었고,현장에는 웃음기가 싹 가신 정적이흐르고 비명이 들리고 울음소리가 들리고 그랬던 기억리 납니다.한순간에 벌어진 일이라 저는 너무나도 당황했습니디.그 당시에 티비로 나마 실시간 중계를 보았던 것 그 모든 것이 기억 납니다.그저 어른들의 말만 잘 들어서 어른들의 욕심으로 희생당하신 언니 오빠들 사랑합니다.그리고 죄송합니다.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너무도 슬펐어요.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어른들의 철없는 욕심 때문에 희생당하신 단원고 언니,오빠들 잊지 않겟습니다.얼마나 힘드시고 무서우셨나요?제가 그곳에 있었어도 무서워서 어른들 말만 들었을 것 같아요.3년,4년,5년이 흐르더라도 기억하겠습니다.제가 도움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잊지 않고 기억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겠습니다.희생자의 유가족분들도 희망을 가지고 밝고 행복하게 지내시면 좋겠습니다.생존자들도 잊어버릴것은 잊어버리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정말 죄송합니다.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최선을 다하여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하늘께서는 아마 기억하시나 봅니다.2014년 4월 16일에 비가 내렸죠? 그비는 엄청 무서웠어요.2015년 4월 16일에도 비가 내렸어요.엄청 차가운 비가 내렸죠.그리고 2016년 4월 16일, 바로 지금도 차갑고 쓸쓸한 비가 내려요.이 의미를 잘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하늘과 함께 저희는 기억하겠어요.우리 대한민국은 2014년4월16일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아니,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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