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애이해 드라마 퍼펙트 센스를 보았다. 시력을 잃어가는 은서가 시각장애를 가진 교사 아연과 은퇴를 앞둔 시각장애인 안내견 솔이를 만나면서 삶의 태도가 긍정적으로 바뀌는 내용인데 중간중간 일어나는 사건으로 인해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어렸을 때 부터 시력을 잃은,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조차 모르고 살 것이다. 예쁘다고 소문난 지역에 가보아도 아름다운 풍경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렇지만 시각장애인도 들을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순 없어도, 풍경에 대한 이야기나 그런 것들은 들을 순 있다. 시각장애인이라 해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청각장애인도 그렇다. 모든 장애인이 다 그렇다. 모든 사람들도 다. 몸이 좀 불편할 뿐이지 우리와 느끼는 것은 같다. 몸이 좀 불편할 뿐이지 우리와 같은 사람이다. 앞으로는 장애인이란 이유로 멸시하고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시각장애인 혹은 청각장애인에게 보다 더 좋은 세상을 들려주고, 보여주고 싶다. 보지 못하면 들으면 되고, 듣지 못하면 보면 되는데 그런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다면 장애인들은 아무것도 느낄 수 없기에 앞으로 이런 시설이 많이 발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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