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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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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을 다녀온 뒤
작성자 강예지 등록일 17.01.11 조회수 188

2017년 1월 11일 수요일

나는 월화에 엄마랑 같이 전주에 있는 한옥마을에 갔다.

한옥마을에가서 사람들이 줄서있는 맛집을 가고 전주 떡갈비,문강정,문꼬치,등등 많은 것을 먹었고

숙소를 잡아서 엄마랑 같이 갔다. 나는 한복을 입고 싶었지만 엄마가 내일 입으라고 하셨다. 그리고 엄마가 반지까지 사주셔서 매우 기뻤다. 다음날에는 엄마가 한복을 입으라고 했는데 내가 사람들이 한복을 입은사람이 별로 없어서 싫다고 했다. 하지만 이것만은 아니다.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는 시선이 부담스럽고 싫어서 입기가 싫어졌지만 엄마는 입으라고 하셔서 옷이 가장 많이 있고 예쁜것이 많은 곳으로 갔다. 가격은 꽤 비싼 곳이였다. 2시간에 25000원 이였다. 나는 엄마한테 진짜 괜찮다고 했는데 엄마는 입으라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입었다. 나는 다 입고 머리를 거기에서 따주시고 머리에 장식까지 해주셨다. 그리고 망토랑 머리해주는 거랑 한복 가방이라고 해야 되나 그것까지 서비스로 해주었다. 엄마는 한복을 입고 나가자 마자 사진을 찍자고 했다. 나는 싫다고 했다. 사람들이 별로 없었지만 지나가는 몇몇 사람들이 있어서 매우 부담스러웠고 한복을 입고 머리 장식까지하고  있는 내가 너무 안어울려서 싫었다. 하지만 엄마가 찍으라고 하니깐 찍었다. 다른 사람이 한복을 입은 것을 보니깐 너무 예뻤다. 나도 저렇게 예뻤으면 했다. 엄마가 사진을 찍자고 할 때는 내가 사람이 없는 곳에서 찍자고 했다. 나는 이제 옷을 갈아입었다. 한복을 입다가 평상시 옷을 입으니깐 매우 가볍고 나다운 내가 된듯한 느낌이였다. 이제 특산물 같은거 사고 한다음에 엄마가 남원에 가자고 하셨다.

사실 엄마께서 수요일까지 전주에 있고 목요일날 학교를 가라고 했는데 내가 심술을 부리고 짜증이 난 표정을 하고 있어서 엄마가 매우 기분이 않좋았던 것 같다.  엄마가 처녀때 와보고 않와봤다고 말씀을 하셨다. 나는 방금 차에서 일어나서 표정이 찌뿌둥했다. 그래서 엄마가 그냥 집에 갈까? 라고 물어보셨는데 내가 응 이라고 말했다. 나는 정말 내가 싫었다. 나는 집으로 가면서 엄마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왜냐하면 엄마가 처녀때 오고 못왔다고 하시니깐 멘토링보다는 엄마와 추억을 더 만들것을 왜 왔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 나는 울고 말았다. 나는 엄마가 처녀때 와보고 안왔는데라는 말을 하신게 계속 기억에 남아서 너무 슬펐다. 나는 이것을 쓰면서도 울컥했다. 엄마에게 사과의 말씀을 여기서 말을해야 겠다. 엄마 정말 죄송해요. 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멘토링보다는 엄마가 휴가를 내기도 어려운데 제가 막 사진찍기 싫다하고 막 투정부리고 짜증을 내서 속상하셨죠. 정말 죄송해서 다음에는 사진도 많이 찍고 오래 있다가 와요. 그리고 제가 사진을 찍기 싫었냐면요. 사람들이 저를 처다보고 가는 것이 정말 싫었어요. 저를 보면 막 뚱뚱하다고 비웃는 것 같고 그래서 사진을 찍기가 싫었어요. 다음에는 엄마도 한복 입어서 같이 찍어요. 엄마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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