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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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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고
작성자 최인지 등록일 17.03.27 조회수 30

책장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책이 있기에 꺼내 읽어보았다

이 책은 단편이 여러편이 있는데 이야기가 모두 연결되어있다. 처음에 제목만 보았을 때에는 진짜 제목대로 난장이가 공을 쏘아올리면서 도전하고 희망적인 이야기일줄 알았다. 하지만 읽다보니 내용이 어렵고 상징적 의미가 많이 들어있는 것 같아 내가 읽기에는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이게 어떤 의미인지 계속해서 생각하며 읽었다. 이 이야기는 1970년대 도시 빈민층의 비참한 생활을 드러낸 이야기이다. 다섯 식구가 가난한 동네에서 힘겹게 살다가 재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되어 입주권을 팔아 이사를 가게 된다 하지만 이사하기 전날에 아버지와 영희라는 딸이 사라진다 사라진 영희는 팔린 입주권을 다시 되찾아 집으로 돌아갔지만 모두 이사가 버리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리를 듣게 되고 이야기는 끝이 난다. 알고 보니 중3국어 교과서에 실린 소설이라 기말쯤에 배우게 될 내용 이였다. 나는 1970년대가 어떤 시대였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그 시대의 빈민촌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감이 안왔다 그리고 철거 계고장 이라든지 중간에 나오는 불쑥 튀어나온 한자라든지 판자촌 등등 어려운 단어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중간에 그만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내용들로 내가 공부하고 시험을 보아야 한다니 앞이 캄캄하다. 수업을 하게되면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배경들, 제목이 가리키는 의미은 무엇인지, 왜 영희는 굳이 입주권을 찾으러 집을 나간 것인지 귀담아 들어야겠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국어시간에 수업한 후 다시 읽어보아야 하것 같다. 독후감도 그때 다시 써봐야 할 것 같다. 참 무겁고 어렵고 읽고 나면 힘들고 불편한 이상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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