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선생님인지라 선생님에 관한 책을 찾아 읽어보고 싶었는데 그런 책들이 많이 없었다. 예를 들어 (-가 말하는-) 시리즈와 같은 그러한 책도 없고 그래서 어떡하지 하다가 해인이가 추천한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선생님들의 경험담 혹은,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느낀점들, 학생들이 변화한 점들이 써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소설도 아니고, 논문도 아니고 경험담이라는 것이다. 나는 대부분의 지식의 원천이 경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또한 에피소드들이 길지 않고 전하려는 말이 모두 담겨있는 것 같아 좋았고 무엇보다 에피소드 중간중간 나오는 아이들, 선생님에 관한 명언들이 좋았다. 어느것 하나 빼놓을 것이 없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이야기도 굉장히 많았다. 책을 읽으면서 ‘아, 나도 이런적이 있어서 그 때 어땠었지~’하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러한 점에서 나를 가르쳐주신 선생님들이 모두 훌륭하고 대단하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도 나중에 선생님이 된다면 이러한 선생님이 되고싶다는 이상향? 같은 것들이 생겼다. 한 에피소드에서도 말했듯이 학생들의 재능을 발견해주고,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고 등등 무엇보다 학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생각했다. 모든 사랑과 관심은 서로 교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서 학생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싶다. 이 책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선생님들의 의도들도 알게되었다. 고등학교 가서 내 진로가 흔들릴 때 다시한번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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