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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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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에게
작성자 신윤진 등록일 17.09.06 조회수 16
현아야 안녕 윤진이야 
생일에 챙겨준거 고마웠어. 내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바로 현아, 너 때문이야.
나는 현아가 현아의 몸을 좀 사렸으면 좋겠어. 평소에 현아가 다른애들 챙겨주고 반에서 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그러는 거 보면 정말 대단하고 현아가 참 착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데 가만보면 현아는 현아를 못 챙기는 것 같아. 아파서 끙끙 앓면서도 안 아프다고, 괜찮다고하고 아픈 내색 안 하려고 하고, 그러는 거 보면 무슨 이유가 있나 싶어. 혹시 이유가 있다면 편하게 말해줬으면 좋겠어. 앞으로 안 아픈게 최고겠지만 아프면 아프다고 얘기하고 우리한테 기대줬음 좋겠어. 늘 나만 너에게 기대는 것 같고그래서 고맙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해. 아픈내색하는게 폐도 아니고 나에게 해가 되는 것도 아니니까 나에게 좀 더 의지했으면 좋겠어. 혹시 네가 폐가 된다고 생각했다면 정말 크나큰 오해야ㅎㅎ. 1학년 때 내가 본 친하지 않았던 현아는  의기소침 해 있고 자신의 의사표현을 잘 안했던것같아. 하지만 그 와중에도 친구들을 묵묵히 돕는게 정말 착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현재 내가 보고있는 친한 친구 현아를 보면 늘 남을 돕고 무엇이든지 열심히  참여하고, 의사표현도 정확히 하는 것 같아. 그리고 1학년 때와 다르게 부회장인만큼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모습도 많이 보이는 것 같고, 앞으로도 현아는 잘 해낼거야. 그리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  현아야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 ㅅ..사랑해 ㅋㅋㅋㅋㅋ
                                                                       2017년 9월6일 현아를 매우매우 사랑하는 윤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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