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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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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째 주- 능암! 내 추억!
작성자 신윤진 등록일 17.04.05 조회수 37

능암. 내가 살고있는 마을이다. 능암에는 고깃집이 정말 많다. 정말, 정말정말 많다.

심지어 우리집 옆 집도 고깃집이다. 그런 덕에 하루 하루 고기 냄새 맡는것은 나에게 너무 나도 참기힘든 시간이었다. 물론 지금은 익숙해져서 아무렇지도 않다. 참 한우 마을이라하여 식당이 넘쳐난다.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집 주변에 있는 식당을 가본적이 몇 번 안되는 것 같다. 우리 마을에 고깃집도 많고 고기 파는곳도 있는데 정작 나는 고기를 자주 먹지 못한다 고기냄새를 맨날 맡지만 먹지는 못하는 이런슬픈 사연이있다.(옆집이 고깃집이다보니 가끔 회식하는 사람들의 소리가 들린다. 그래서 공부를할때 "위하여!!!"라는 소리가 가끔 들린다. 하필이면 내 방이 옆집과 제일 가까운쪽이라... 또 초저녁에 자다보면 가끔 깨기도 한다) 

 또, 우리 마을에는 목욕탕이 많다 집 주변 목욕탕만 해도 3개정도 되는데 2곳은 같은 회사이다 목욕탕이 많아서 마을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길을 물어보면 거의 대부분이 능암온천 찾는 사람들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마을에는 아주 컸던 (과거) 나무가 있다. 내가 6~7살 때 까지만 해도 그 나무는 정말 컸고 나뭇 잎도 풍성했고 우리 마을 어디서든 보이던 나무였다. 하지만 나무가 점점 베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무가 많이 작아졌다. 내가 크기도 했고 나무도 점점 베여 작아지니 이젠 내 눈에선 나무가 그리 거창하게 보이지 않는다. 어릴 때만 해도 어린이 집 다녀오면 항상 그 나무 밑에서 엄마랑 놀았고 동네 언니오빠들이랑도 자주 놀았던 장소였는데...  내 추억이 많이 담긴 나무인데 점점 작아지는 나무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 어쩌다 보니 우리마을 소개가 좀 슬픈? 이야기로 흘러가긴 했지만 우리마을 곳곳에는 정이 느껴지는 곳이 많다. 그래서 나는 우리 마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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