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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공주 이야기'를 읽고
작성자 변해인 등록일 17.10.22 조회수 25

모두들 흔히 백설공주에 대해 알 것이다. 피부는 눈같이 하얗고 입술을 피처럼 붉은 공주를 말이다. 그녀의 어머니들 일찍이 돌아가셨고 아버지인 왕은 어머니를 다시 들인다. 마법을 쓸 수 있는 마녀이며 자신이 가장 아름답다고 말하는 새어머니는 자신보다 예쁜 백설공주를 싫어한다. 이것이 백설공주의 기본적인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책인 '흑설공주의 이야기'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이 책은 여성주의를 가리키는 말인 페미니즘의 관점으로 쓴 책이라고 한다. 어쨌든 이 책에서 백설공주는 흑설공주가 나오고 그녀의 새어머니는 흑설공주가 자신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인정하고 오히려 흑설공주를 좋아한다. 흑설공주를 살려준 한터경은 오히려 권력에 눈이 멀어 공주를 괴롭히고 죽이려한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들은 전부 다 내용이 바뀌었다. 해피엔딩에서 결말이 다른 해피엔딩으로, 주인공이 남자에서 여자로 말이다. 꽤 신선했다. 가끔씩 나도 동화책이나 다른 소설책을 읽으면서 내가 만약 주인공이라면 이런 식으로 행동해서 이렇게 이야기가 흘러가도록 할텐데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완전히 주인공들의 생각과 외모를 바꾼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이런 내용이 이렇게 바뀌었는데 다른 방법으로 또 바뀔 수 없을까 여러가지 내용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원래의 내용을 반대로 바꾸어 독자들에게 신선함을 주었다. 또한 이런 내용 뿐만 아니라 다른 내용에 대해 상상할 수 있게끔 하였다. 때로는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 관점에서 이야기를 해석하고 만들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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