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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선생님
작성자 변해인 등록일 17.03.27 조회수 11

이번에 국어 선생님께서 새로 오셨다. 예성여고에서 오신 국어 선생님이신데 되게 국어 선생님처럼 안 생기셨다. 사회 선생님같이 생기셨다. 처음 학교 오시자마자 학교 행사를 진행하셨는데 말을 잘 하셔서 놀랐다. 그리고 첫 수업 때 말을 굉장히 빠르게 하시는 것을 보고 두번 놀랐다. 그리고 수업 진행 방식이 저번 국어 선생님과 달라서 적응하기까지 조금의 시간이 걸렸다. 전에는 필기 할 것도 많고 표시할 것도 많고 이래저래 쓸 게 굉장히 많고 진도도 빠르게 나갔는데 현재는 조금 다르다. 필기가 그렇다고 적은 건 아니지만 작년에 비해 별로 많이 없다. 그리고 진도도 이번에는 사회,문화,역사적 배경과 관련된 시와 소설을 배우는거라 그런지 역사의 길로 새고 있다. 역사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수업시간에 나오는 것 거의 다 이번 역사 시간에 배우는 것들이라 그런지 나름대로 예습이 되고 좋다. 근데 한 시간을 이걸로 다 보내버렸다. 나름 진도에 대한 걱정도 했는데 선생님께서는 괜찮다고 하셨다. 그리고 지금 또 나가는 것을 보니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았다. 아직 학기 초라 선생님에 대한 잘은 모르겠다. 그래도 작년에 비해 문예창작마당이 조금 느슨해진 것 같아서 너무 좋다. 그리고 이런 것에 대해 학생들의 마음을 잘 알고 계셔서 좋았다. 그리고 가끔씩 선생님께 말씀드릴게 있어 교무실 밖에서 선생님이 계신지 보면 모니터에 가려져 선생님이 계신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곳에 계신 것인지 잘 모르겠다. 저번에도 선생님께서 교무실에 계심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을 발견하지 못하고 엉뚱한 곳에서 선생님을 찾고 있었다. 요즘에 일이 많아지셨다고 하셨는데 앞으로도 선생님을 잘 찾지 못할 것 같다.

글을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앞으로 앙성중학교 국어 선생님으로 힘든 일이 굉장히 많으실 것 같은데 이 글을 보시며 힘내시기를 바라고 제가 졸업하기 전까지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할 시간이 그리 많은 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데 선생님과 한 해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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