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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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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서령 등록일 17.07.10 조회수 36

나무


나무야, 나무야,

너는 어째서 그렇니


어째서

바람이 불어도 눈이와도

그 자리에


어째서

해가 따갑게 쏘아봐도

그 자리에


항상

가만히 서있니


바람이 불고 눈이오면

춥지 않니


해가 쏘아보면

따가워서 힘들지 않니


나는 그래도

그런니가 좋아


항상 그 자리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따가운 햇빛에게서 보호해주고


잠시만이라도

비와 눈을 피하게 해주는


나는 니가 좋아

나무야, 나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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