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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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진서령 | 등록일 | 17.04.12 | 조회수 | 33 |
나영이에게 안녕 나영아, 알고있겠지만 나는 서령이야. 처음 내가 앙성초등학교로 전학을 왔을때는 엄청 어색하고 말도 잘 안했었는데 지금은 옆에 앉아서 같이 웃고 떠들 만큼 친하다는게 확 다가와서 시간이란게 참 대단하다 라는 것을 느꼈어. 사실 중학교에 올라와서 새로운친구들을 만나 친해지는 중에 조금씩 멀어 지고 있는것 같다고 느낄 때가 많아서 조금 복잡한 감정이 들기도 했어. 물론 나도 민주랑 친해져서 너랑 노는 시간보다 민주랑 노는 시간이 더 많았다고 생각해서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었어. 그래서 내가 멀어져서 슬프다는 이야기를 할 처치는 못 되지만 나는 아직 너랑 세경이랑 지영이랑 계속 오래동안 친하게 지내고 싶어. 그리고 너희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말이야. 특히 앙성초등학교를 같이 나온 친구들은 더더욱. 나는 전학을 많이 다녀서 그렇다할 친한 친구가 없었어. 그런데 여기 와서 5년동안 지내면서 너희랑 친하게지내고 나서부턴 부모님이 전학가야 할 지도 모른다고 말씀하실 때 마다. 계속 반대했어. 너희랑 계속 지내고 싶어서 말이야. 될 수 있다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계속 연락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어. 네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지만 나와 같은, 계속 친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해. 미래는 알 수 없어서 우리가 싸워서 사이가 틀어질지 아니면 이 편지로 인해 우리가 더 친해질지는 모르지만 내 의도대로 계속 친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 그럼 이만 안녕.
서령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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