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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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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작성자 진서령 등록일 17.03.15 조회수 46

지영이에게

지영아 요즘 잘 지내니? 나는 나름 잘 지내는 것 같아. 우리가 같이 학교를 같이 다닌 지 5년이 다 되어가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엔 정말 어색하고 말도 잘 하지 않았는데 어느새 너와 자연스럽게 말도 하고 장난도 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할 때면 가끔씩 놀라기도 해. 너와 가끔 싸울 때도 있고 티는 내지 않아도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기도 했겠지. 물론 나는 다 잊어버렸지만 너는 어떨지 모르겠다. 만약 내가 너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해서 서운했거나 화가 난 적이 있었다면 정말 미안해. 우리가 아주 오랜 시간을 같이 지낸 것도 아니고 우리가 아직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도 많겠지만 나는 내가 지금까지 봐온, 내가 알고 있는 너의 모습은 정말 좋은 사람이고 친구라고 생각해 그렇지만 우리 요즘 많이 멀어진 것 같아서 조금 슬프다. 그래도 나는 너와 다시 전처럼 돌아갈 수 있다고 믿고있어 그리고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고 말이야. 네가 나를 어떻게 생각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좋지 않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또는 서운했던 점이 있다면 너도 나처럼 편지로 전해주었으면해. 우리가 얼마 더 같이 있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어른이되어 우리가 각자의 꿈을 이루게 되었을 때 만나게된다면 정말 좋을거같아. 연락이 닿을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하면서 적어도 기억에 만큼은 남았으면해. 어떻게 될진 알 수 없지만 앞으로 같이 지낼 시간만큼은 잘부탁해 그럼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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