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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예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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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빅터
작성자 조예윤 등록일 17.12.01 조회수 64

 바보빅터라는 책은 주인공인 빅터, 그리고 등장하는 로라던컨, 레이첼 선생님, 암기왕 '잭' 그리고 몇몇 사람들.

빅터와 로라.레이첼 선생은 서로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상대였지만 스스로 가지는 한계선으로

인해 인생에서 많은 부분들을 낭비하거나 포기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어린시절은 타인에 의해 결정되어지는 결론과 스스로 인정해버린 '바보','못난이'로

인해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자라나서는 방해하는 여러가지 사건들과 작은 장애앞에 또한 '그럴수 밖에 없다'라고 생각함으로써

발전의 기회를 잃어버리고 만다.

'Be yourself (너 자신이 되어라)'

이 책에서 전달하는 메세지이다.  오늘의 '아픔'을 내일의 '희망'으로 바꾸는힘

소설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너무나 평범하고 그래서 어쩜 내가 지내온 시간들속에 한번쯤은

있을뻔한 그런 일들이다.

그래서 일까 소설의 전개는 어렵지 않고 가슴 쓸어내리는 반전도 약하다.

그러나 머리속을 치워나가듯 장면 장면이 쉽게 자리잡고 공감되어 진다.

선천적인 재능을 발견하지 못한 빅터, 자신에게 늘 불행이 당연한듯 받아들여온 로라,

조금은 답답했지만 그래도 결말에 이르러 자신을 변화시킨, 그래서 스스로 만족하는 그들의 과정이 흐뭇하다.

마치 나 자신도 변화를 통해 뭔가 새로워 질 수 있다는 느낌이 들게 된다.

이렇듯  이 책은 그리 힘들지 않게 읽어 나갈수 있다. 그러나 왠지 다시금 그 장면을 보듯 앞장을 넘겨보는 것은

왠지 그 순간이 과거의 나의 어느 부분과 비슷했을까? 그렇다면 나는 지금 어떻게 해야 될까? 하는 고민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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