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이란 ‘일반적으로 남녀의 성(性)에 의한 법률적·사회적 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라고 사전에 명시되어 있다. 역사를 살펴보자면 고려 때는 여성도 말을 타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고 재혼도 자유로웠을 정도로 남성과 여성의 지위가 동등하였다고 한다. 그렇게 고려가 끝나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나라가 세워졌을 초기에는 고려 때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고 한다. 신사임당의 경우만 해도 신사임당의 아버지가 신사임당에게 가계를 물려주고 싶어해서 신사임당은 결혼한 후에도 한동안 친정에서 지냈다고 한다. 이렇게 여성의 지위와 남성의 지위가 동등했었다가 17세기 이후에 유교적 사회 윤리를 강조하면서 여성의 지위가 달라졌다고 한다. 여성은 바깥에서 자유로이 활동할 수 없고, 지식 습득에도 제한이 있었으며, 남편이 죽은 후 3년 동안 재혼을 하지 못하고 만약 재혼을 했다면 그의 아들은 벼슬길에 오를 수 없었다고 할 정도로 여성의 지위가 낮아졌다. 이렇게 남성, 여성에 대한 불평등은 현재에도 일어나고 있다. 학교나 사회에서 보면 ‘무거운 것은 남자가.’ 라던가 ‘꾸미는 것은 여자가.’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요즘 학교에서는 ‘양성평등’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받거나 ‘양성평등 글짓기’를 한다. 지금 나도 양성평등 글짓기를 하고 있는데 이 글짓기 대회가 조금은 ‘반강제적’이라는 느낌을 받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나는 이런 글짓기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양성평등에 대해 알가는 좋은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글짓기 대회도 없었더라면 우리는 ‘양성평등? 그 까짓것 그냥 하면 되지 무슨.’ 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여간에 양성평등에 대한 여러 가지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남성과 여성이 공존하기에 좋은 사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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