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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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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1
작성자 정민주 등록일 17.07.10 조회수 21

오늘 2학년이 되어서 처음으로 일기를 쓴다.

아침에 딱 일어났을 때는 잘은 모르겠지만 비가 조금 온 것 같다. 그리고 학교 갈 때도 비가 조금씩 왔는데 앙성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비가 많이 왔다. 빗방울이 아주 굵어졌다. 근데 앙성에는 비가 별로 안 왔다. 그래서 우산을 안 쓰고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1,2,3교시를 듣고 4교시에 영어시간이었는데 수행평가를 봤다. 근데 첫 번째 문제가 헷갈려서 다른 문제를 다 풀고 마지막에 1번 문제를 풀었다. 평가지를 내고 답이 써져있는 종이를 봤는데 맞아서 좋았다. 뭔가 다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수행평가를 끝내고 남은 시간동안 기말고사에 나왔던 서술형 문제를 선생님과 다 같이 봤는데 17점이나 틀렸다. 그리고는 서술형답안지를 봤는데 내가 계산했을 때는 23점이었는데 21점이라고 써있어서 선생님께서 채점하신 것으로 계산해보려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빨리하고 가라고 하셔서 그냥 이름을 쓰고 나왔다. 그리고 난 다음에 영어 점수를 봤는데 완전 충격적이었다. 영어를 60점을 맞아서 이다. 중간고사 때보다 더 못 봤다. 중간 고사 때는 72점이었는데. 잘 본 것도 아니지만 이번에는 저번보다 더 공부를 많이 했는데 12점이나 떨어져서 지금도 충격이다. 어떻게 60점이 나왔는지. 영어 점수 때문에 평균이 4점이나 깎였다. 89에서 85로. 그래도 뭐 어쩌겠는가. 이미 지난일인데. 그래도 너무 슬프다. 하지만 중간고사보다 평균 6점이나 상승했으니 괜찮을 것이다. 다음 시험 때는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다음에는 진짜 열심히 해서 90점 이상을 목표로 삼을 것이다. 영어시간이 끝나고 점심을 먹고 또래상담사들이 모여서 수업을 듣는 것이 있는데 내가 또래상담사여서 그 수업을 들었다. 그리고 5교시에는 체육여서 다목적실에 올라갔다. 원래 오늘부터 운동장에서 수업을 한다고 하셨는데 비가 와서 다목적실에서 체육을 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피구를 했는데 어째서인지 공이 잘 안 던져졌다. 그래서인지 오늘따라 피구가 재미없어서 중간중간에 시원이 머리카락을 만지면서 놀았다. 머리카락을 사과머리처럼 잡고 있었는데 범준이가 머리끈을 줘서 시원이 머리를 묶어줬다. 원래는 피할 애가 안 피하고 가만히 하고 있어서 뭔가 이상했지만 가만히 있어서 좋았다.ㅋㅋㅋ 체육이 끝나고 역사를 했는데 영어모둠으로 앉으라고 해서 재일, 서진, 은지랑 같이 앉았다. 오늘의 모둠활동은 초기의 조선의 왕이었다면 어떤 정치를 할 것인지 위두랑에 저번 시간에 쓴 것을 말하고 가장 좋은 의견을 발표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랑 은지만 했는데 은지는 자기가 쓴 것은 평범하다고 해서 내가 쓴 것 중에 골라야 했는데 빨리 못 정해서 마지막에 발표를 했다. 그리고 그 다음 시간인 과학시간에는 선생님께서 모둠을 바꾸고 싶어하는 애들이 있다면서 어떻게 모둠을 정할지 10분동안 정하라고 하셔서 애들이 제비뽑기로 하자고 해서 세웅이가 종이를 만들었다. 그 동안에는 내 옆에 있는 시원이의 깁스에 낙서를 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시원이가 책상에 엎어져 있어서 내가 머리를 묶었다 풀렀다를 반복하다가 뭔가 머리를 땋았는데 시원이가 깨서 머리를 풀어주려고 했는데 시원이가 머리가 왜이렇게 딱딱하냐고 해서 내가 머리를 땋았다고 했는데 다시 해달라고 해서 먼저 제비뽑기를 하고 다시 땋아줬다. 그리고 자리를 옮겼는데 세경이랑 은환이랑 같은 조가 되었다. 안 친한 애들이랑 될까 걱정했는데 친한 애들이랑 같은 조여서 좋았다. 조를 바꾸고 수업을 듣는데 종이 쳤다. 그리고 수학시간에는 수학선생님께서 프린트물을 주셨다. 처음에는 5문제만 주셨는데 애들이 떠들어서 5문제를 더 주셨다. 그리고 다 풀고 채점을 하는데 옆줄에 있는 애들이랑 바꾸라고 하시면서 5이상 틀리면 점심시간에 나머지를 해야한다고 하셨다. 그렇게 채점을 했는데 1개가 틀려서 90점이었다. 마지막 교시가 끝나고 예윤이랑 청소를 하러 빗자루를 들고 중앙현관으로 가서 바닥을 쓸었다. 그런데 대선오빠가 놀라면서 물이 샌다고 해서 정수기 옆을 봤는데 물이 엄청 쏟아졌다. 그래서 예윤인가 설아인가 아무튼 누가 행정실에 계신 분을 불렀다. 그리고 상담선생님이 나오셔서 설아한테 교무실에 얘기 좀 해달라고 하셔서 선생님들이 오셨다. 그래서 나는 재일이랑 우유갑을 씻어서 버리고 급식실로 가는데 애들이 물을 퍼내고 있었다. 도와주려고 했는데 도울 일이 없는 것 같아서 재일이랑 같이 문예창작을 하러 스마트실로 갔다. 그리고 은환이한테 쓰던 편지를 마저 쓰고 설아한테 편지를 쓰고 있었는데 시간이 다 돼서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양치를 하고 피구를 했다. 그런데 마지막에 현수한테 공으로 얼굴을 정통으로 맞았다. 근데 옆에서 예지가 울라고 해서 우는 척을 했더니 현수가 옆에서 미안하다면서 옆으로 와서 덥다고 가라고 했다. 그리고 수학시간이여서 미술실에 가서 시험점수를 말하고 일차함수를 배웠다. 그런데 집중이 안 돼서 잘 기억이 안 난다. 그리고 과학이랑 영어를 했는데 그 때도 집중이 잘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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