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1 |
|||||
---|---|---|---|---|---|
작성자 | 정민주 | 등록일 | 17.03.13 | 조회수 | 34 |
서령이에게 서령아 안녕, 학교생활이 많이 힘들지? 나는 힘든 것 같아. 우리가 앙성중학교에 처음 온지 벌써 1년 정도가 지났네. 작년에도 편지를 썼었는데..음.. 편지를 잘 못 쓴 것 같아. 아무튼 우리가 벌써 중학교 2학년 이라는게 정말 믿기지가 않는데 너는 어때? 나는 요즘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르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 우리가 같이 등교하지는 않지만 하교할 때는 거의 매일 친구들과 떠들면서 가는데 그 일을 벌써 1년이나 했다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지 않아? 우리가 이제 2학년이 되어서 중간고사, 기말고사도 봐야하고 2학년으로서 1학년에게 모범을 보여야한다는 압박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나는 이렇게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뭔가 1학년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예를 들어 시험을 봐야한다는 것? 그런 점에서 보면 1학년 때가 더 좋은 것 같아. 너는 어때? 그리고 우리 자리가 바로 옆 분단이여서 수업시간에 졸리면 서로 말 걸어서 깨워주고 쉬는 시간에도 같이 놀아서 참 좋은 것 같아. 이제부터 너의 장점을 얘기 할 건데 내가 어휘력이 부족해서 길게 쓰지 못할지도 몰라. 첫 번째 장점은 리더십이 강하다는 거야. 내가 너랑 같이 1년 정도동안 생활하면서 모둠활동을 해왔는데 그 중에서 우리가 사회시간이나 영어시간에 모둠활동을 했었잖아. 그 때마다 니가 모둠장을 했었을 때 느꼈던 건데 네가 모둠장을 했었을 때 친구들이 할 일들을 잘 배분해줘서 우리가 모둠활동을 잘 끝냈다고 생각이 들어. 그리고 두 번째 장점은 그림을 잘 그린다는 거야. 우리 반에 그림을 잘 그리는 애들이 꽤 많은데 그 중에 너도 포함되어 있는 것 같아. 1학년 미술시간에 우리가 번호가 가까워서 항상 같이 앉았었는데 미술 활동을 할 때 그림을 빠르고 잘 그리는 것 같아. 그리고 네가 방학 때 꿈사다리 학교 할 때 마지막에 미술부가 그림을 그렸을 때 그 과정을 조금 봤었는데 물감도 잘 쓰는 것 같아서 부럽더라고. 나도 물감으로 그림 그리는 연습을 많이 해서 꼭 너처럼 물감을 잘 쓰고 싶어. 세 번째 장점은 키가 크다는 점이야. 너는 우리 반 여자애들 중에서 네가 2번째로 키가 크잖아. 나는 키가 큰 편이 아니라서 네가 정말 부러워. 시간이 없어서 그만 써야 겠어. 그럼 안녕 민주가 |
이전글 | 편지2 |
---|---|
다음글 | 국어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