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공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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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성민 | 등록일 | 17.11.27 | 조회수 | 97 |
나는 저저번주 일요일에 중고나라 사이트에서 프라모델 공구 싼 것을 살펴보고 있었다. 그런데 다름이 아니라 다 비싼것 뿐이다. 그렇게 실망을 하던 찰나에 10000원짜리를 찾았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정밀니퍼와 곡핀셋 두개에 10000원인 것이다. 나는 그래서 바로 엄마에게 허락을 맡고 구매를 하기로 하였다. 나는 판매자분이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여서 주소만 알려주었다. 내 이름을 알려주는 것을 깜빡한 것이다. 그래서 택배아저씨가 고생을 좀 하셨다 한다. 뭐 쨌뜬 그래서 월요일에 나는 엄마에게 10000원을 드리고 출근하실 때 입금을 해달라고 한 뒤 학교에 갔다. 집에 간 뒤 엄마에게 입금 하였는지 여쭤보았다. 그런데 엄마가 까먹으셔서 넣지 못하였다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내일은 꼭 넣어주세요 라고 하고 다시 다음날에 학교에 갔다. 그리고 집에가서 다시 여쭤보니 또 입금을 하지 않으셨다. 이때는 집에 아무도 없어 착불이 안되어 우리가 판매자 분께 14000원을 드릴테니 보내달라고 하여서 못 보냈다. 그리고 수요일 드디어 입금 하셨다. 야호 이제 하루만 기다리면 돼 그리고 목요일 왠 일로 엄마가 대리러 오셨다 그래서 나는 얼른 엄마차에 타고 집으로 갔다. 윤진이 누나와 예빛이 누나를 내려준 후 집에 가는 길에 엄마가 휴대폰 사이에 있는 만원을 가지고 가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이 아들에게 그거 하나 못 사주겠냐... 나는 이 말을 듣고 감동받았다. 엄마 감사해요. 그리고 집에와서 택배를 뜯었는데 판매자분이 빼빼로도 같이 보내 주셨네 와 정말 고마웠다. 이제 공구도 생겼으니 마음껏 프라모델을 조립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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