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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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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작성자 장성민 등록일 17.11.19 조회수 130

지금 우리 마을에서는 철도 공사가 한창이다.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난 구덩이가 파져있고, 그 근처로 기둥들이 세워지고 있고, 안전망도 쳐져있다. 그 구덩이가 역의 물 때문에 파는 거라고 하는 것 같은데 그러면 배수관을 고치고 바로 덮을텐데 그러지않고 구덩이를 더 키워났다. 그래서 예전에 있던 집3채의 자리가 완전히 사라졌다. 아침에 학교를 갈 땐 공사인부들이와서 일을 하고 있는모습이 보인다. 도대체 이 공사가 언제 끝날지모르겠다. 아직 역의 터가 어딘지도 모르겠다. 역보다 철도길을 먼저 만들려는 것 같다. 안전망이 쳐져있어도 그곳을 지나갈 때 마다 정말 무섭다. 지금 우리가 논농사를 짓던 곳도 사라졌다. 그리고 능암 뒸쪽 산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구덩이가 문제가 아니다. 구덩이 근처에 쌓아놓은 장비와 재료가 문제다. 그것들은 날카로워서 살짝만 스쳐도 배일 것 처럼 보인다. 얼른 이 공사가 끝나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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