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국체전이 충주에서 열렸다. 10월 20일에 개막식을 했는데, 개막행사에 여러 연예인이 온다고했다. 그래서 가고싶었는데, 은환이네 이모가 티켓을 구해주신다고 해서 세명이서 개막행사를 보러 갔다. 나의 관심사는 오직 마마무였는데, 가서 보니 선수단 입장도 재밌었고 문재인 대통령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색다르고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모르고 있었는데 옴므도 와서 공연을 했다. 옆에 고등학생인지 중학생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자들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앞에서서 난리를 쳐서 조금 짜증이 났다. 옴므가 노래하는걸 실제로 처음 들어봤는데, 진짜 잘부른다. 역시 가수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장난아니게 잘했다.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드디어! 마마무가 무대에 올랐다. 마마무 무대가 시작되기 전에 갑자기 사람들이 관객석에서 뛰어내려 무대 앞으로 가길래 왜저러지?라고 생각했는데 일부러 뚫어준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도 무대 앞으로 달려갔다. 무대가 끝나면 뒤로 내려오기 때문에 무대 하나만 앞에서 보고 뒤로 나오려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밀어서 압사당할 것 같아서 그냥 빨리 나왔다. 무대 뒤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보기 편했는데, 마마무가 무대 앞쪽에서 노래를 불러서 잘 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끝나고 내려오는 길에 가장 앞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진짜 실물 장난아니다. 너무 이쁘다. 영상으로 보는것보다 훨씬 이쁘다. 다음에 또 보고싶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