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과학시간에 피를 보았다. 오늘 배운 내용이 혈액?에 관한 거여서 나의 손가락을 바늘 같은걸로 찔러서 피를 어떤 글라스 위에 올려두고 하면서 현미경으로 관찰을 하는 실험인데 칼이나 종이에 베인거는 별로 안아픈데 내가 일부러 찔르려니까 아팠다. 근데 조금 무서워서 손가락을 안찌르고 설아 피로 같이 실험을 하였다. 내가 직접 현미경으로 보지 않고 쌤꺼 현미경을 컴퓨터로 연결해서 같이 보았다. 우리가 다같이 본 피의 주인공은 재일이였다. 나랑 재일이랑 같은 모둠인데 재일이가 찌르고 피가 많이 났었다. 그래도 지금은 별로 안나지만..! 피가 멈춰서 다행이긴했다 그리고 찌를때 찌른 애들이 아프다고 해서 걱정도 되고 무서웠다. 그런데 찌르고 피가 안나오는 애들도 있었다. 몇번 찔러봤는지 모르겠지만 피가 안나와서 옆사람꺼 같이 썼다고 했다. 나는 찌르지도 않고 설아의 피를 같이 쓰긴했지만 설아한테 미안했다. 그리고 실험이 끝난 후 조금 잔인한것같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다시는 바늘이나 그런걸로 내 피를 뽑는걸 하기 싫다ㅠ 설아 덕분에 실험도 다행이 할수 있어서 고마웠고 조금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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