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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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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천국
작성자 박지영 등록일 17.11.30 조회수 26

세계의 역대 최고의 영화이다. 영화인이라면 당연히 봐야할 영화 중 한 편이다. 그래서 이 영화의 감상문은 총 2편으로 쓰려고 한다. 우선 한 편 먼저 쓸 것이다.

영화가 세상의 전부인 소년 토토와 낡은 마을 극장의 영사기사 알프레도의 애틋한 우정이야기 이다. 유명 영화감독으로 활약 중인 토토(자크 페렝)는 고향 마을의 영사기사 알프레도(필립 느와레)의 사망소식에 30년 만에 고향을 찾는다. 어린 시절 영화가 세상의 전부였던 소년 토토(살바토레 카스치오)는 학교 수업을 마치면 마을 광장에 있는 낡은 시네마천국이라는 극장으로 달려가 영사 기사 알프레도와 친구로 지내며 어깨너머로 영사기술을 배운다. 어느 날 관객들을 위해 광장에서 야외 상영을 해주던 알프레도가 그만 화재 사고로 실명하게 되고, 토토가 그의 뒤를 이어 시네마천국의 영상기사로 일하게 된다. 실명한 후에도 토토의 친구이자 아버지로 든든한 정신적 지주가 되어준 알프레도는 청년이 된 토토(마코 레오나디)가 사랑하는 여자 엘레나(아그네즈 나노)의 부모님의 반대로 좌절하자 넓은 세상으로 나가서 더 많은 것을 배우라며 권유하고 토토는 고향을 떠나게 된다.

이 영화는 아빠의 영화이기도 하다. 아빠는 항상 말씀해주셨다. 저 토토라는 아이가 나의 삶과 아주 똑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이다.

토토는 결국 돈은 더 많이 벌었지만, 더 소중한 사람의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했다. 내가 그 선택을 평가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완전히 잘했다고는 하지 못하겠다. 확실하게 알프레도가 가라고 한 것은 맞지만, 확실히 가면 자신의 이득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나는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다,

우리의 알프레도를 위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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