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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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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녀시대
작성자 박지영 등록일 17.11.30 조회수 10

1년 전에 그냥 텔레비전에서 광고를 하길래 무심코 보다가 너무 재미있어 보여서 결제를 하고 바로 본 영화이다.

남자주인공인 왕대륙을 인기 배우로 만든 영화이기도 하다. 내가 보는 대부분의 영화는 다 영상미가 예쁜 것 같다.

평범한 여고생인 임진심은 학교의 인기있는 구양비범을 좋아하는 동시에 유덕화의 광팬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구양비범을 서태우가 괴롭힌다고 생각하고 복수심에 행운의 편지를 보내게 되는데 그 편지 때문에 서태우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편지에 붙은 유덕화 사진을 보고 임진심이 한 일임을 알게 된 서태우는 그 일을 계기로 임진심에게 온갖 심부름을 시키며 괴롭힌다.

어느날 서태우가 구양비범의 여자친구인 도민민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되고

둘은 서로가 서로의 사랑을 이루어 주는데 협조하기로 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둘은 서로에게 점점 마음이 열려 이상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사실 이 영화도 러브, 로지와 다를 바가 없다. 둘다 엄청나게 예쁜 영화이지만 , 그 사랑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 너무나도 답답할 따름이다. 그런데 저번에도 말했듯이 사랑까지의 거리가 멀수록 신은 그 만큼의 행복과 시간을 돌려주지 않을까 싶다. 그게 도리이기 때문이다.

어찌 되었든 둘은 몇십년이 지난 후에 만난다. 그렇게 되고 그 영화는 막을 내린다. 내가 워낙 열린 결말을 싫어하는데, 이 영화는 마냥 좋았다.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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